일본의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중국에서 일본 자동차의 판매 감소를 우려했다.

 

 20일 NHK방송에 의하면 일본자동차공업회 회장을 맡고 있는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중국의 반일 시위와 관련, "일본의 자동차 판매점에서 피해가 나 매우 유감이다"면서 "일본차가 파손되는 것을 보니 내 몸의 고통처럼 느껴진다. 판매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자동차업체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차를 개발해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성장해왔다"면서 "양국의 번영을 위해 하루 빨리 사태가 수습됐으면 좋겠다"면서 양국 정부에 관계 개선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일본 산업계는 중국에서 자국 제품의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3일 회견에서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을 용인하겠다는 의향을 시사했다

 

 

김종현 기자 kimjh@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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