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 산하 UD트럭코리아(사장 김영재)가 19일 국내 시장에 6*4 카고 트럭을 선보이며 본격 진출했다.

 

 이날 등장한 카고 트럭 큐온은 직렬 6기통 GH11 엔진이 탑재됐다. 최대 419마력과 203㎏.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UD특허 엔진브레이크(EEB) 등 첨단 기술이 더해졌고, 유로5 SCR 시스템이 적용됐다. 

 
 UD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은 "15t급 '큐온(Quon)' 6x4 카고트럭은 소비자들이 트럭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효율성과 내구성을 모두 만족시킬 뿐 아니라 안전과 편의 요소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설명해다.

 

 UD트럭코리아는 이날 선보인 6x4 카고트럭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신제품을 들여올 계획이다. 이미 전국 25개의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만큼 트럭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겠다는 각오다.

 

 큐온 6x4 카고트럭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2,500만원에서 1억3,300만원까지다. UD트럭은 현대차와 타타대우차가 양분 중인 카고 트럭 시장에서 수입차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 생소한 UD트럭은 1935년 상용차로 시작한 일본디젤공업이 원조다. 이후 닛산의 자본 참여를 받아 닛산디젤공업으로 사명이 변경됐지만 2006년 닛산이 닛산디젤공업의 주식을 매각, 손을 떼면서 2007년 볼보트럭으로 편입됐다. 이후 2010년 닛산디젤 브랜드를 버리고, UD트럭을 사용해 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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