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현지시각으로 18일 '모빌리티 데이'를 열고 친환경 이동성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최신 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GM 전 부회장 밥 루츠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친환경 이동성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 및 솔루션 등을 토의했다. 랑세스는 친환경 이동성 실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술과 적용분야를 소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랑세스의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Nd-PBR), 솔루션 스타이렌 부타디엔 고무(SSBR), 고무 첨가제 등이 적용돼 세계 최초로 효율등급 올 A를 획득한 컨셉트 타이어가 소개됐다. 이 타이어는 회전저항이 낮으면서도 내구성과 접지력을 높여 효율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효율등급은 국제 표준 품질 기관 독일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인증했다.
 
 Nd-PBR의 경우 타이어 트레드와 사이드 월에 사용돼, 회전저항을 감소시키고 연료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타이어의 안전성 및 내구성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원료로 쓰이고 있다. SSBR은 타이어 트레드 컴파운드에 적용, 회전저항을 줄이고 젖은 노면 제동력을 높인다. 

 

 
 악셀 C. 하이트만 랑세스 회장은 "올 A 등급을 획득한 컨셉트 타이어는 미래에 랑세스가 어떤 가치를 전달해 줄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이제는 타이어도 제조의 시대에서 타이어의 성능을 좌우하는 원료가 중요한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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