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이 트럭 및 버스 타이어를 생산할 때 비용, 원료,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 가지를 동시에 줄이는 '트리세이버(TRISAVER)' 기술을 발표했다.

 

 
 14일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트리세이버는 타이어를 거푸집에서 한번에 구워 만들어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타이어 케이스와 트레드를 별도의 최적화된 공정을 통해 제작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각각의 기능에 적합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어 타이어업계에선 '혁명적인 생산기술'로 평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품력도 개선됐다. 브리지스톤이 내부적으로 트리세이버 기술을 통해 만든 타이어와 기존 제품의 비교 시험 결과 신기술 적용 타이어의 회전저항이 크게 줄었고, 내구성 또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이어 재생 가능횟수도 상대적으로 많아졌다.

 

 한편, 브리지스톤은 조만간 트리세이버 기술을 사용한 신개념 타이어 생산을 목표로 현재 트리세이버 기술의 도로운행 실험과 제품의 시장성 분석을 진행 중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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