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유럽시장에 카이엔 S 디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외형은 기존 카이엔 S와 큰 차이는 없다. 세부적으로 실버 브레이크 캘리퍼 크기가 조정됐고, 전면 블랙핀이 개방된 공기 주입구를 강조하도록 디자인됐다. 윙 앞 부분에 디젤 표시가 새겨지고, 모델명에도 디젤 표시가 추가됐다.

 

 
 

 카이엔 S 디젤은 V8 4.2ℓ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 382마력, 86.6㎏·m의 토크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7초가 소요된다. 최고 시속은 252㎞. 연료효율은 유럽 기준으로 ℓ당 12.04㎞,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218g이다. 연비향상과 친환경성 강화를 위해 8기통 디젤 엔진 SUV 중 최초로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포르쉐 구동력 제어장치(PTM) 사륜구동 체계는 뒷바퀴굴림차의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하면서도 주행 환경에 따라 접지력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앞바퀴굴림방식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선택품목 중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는 역동적이면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선사한다.

 

 카이엔 S 디젤은 다양한 야외활동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차의 최대 견인 능력이 3.5t에 달해 트레일러나 보트를 견인하기 적합하다는 것. 여기에 100ℓ 연료탱크를 적용,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추가 주유 없이 1,200㎞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카이엔 디젤은 2013년 1월 독일에서 첫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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