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홀딩스와 일본 NOK가 경북 영천에 자동차부품공장을 설립한다.

 

 평화홀딩스와 NOK는 12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경북도, 영천시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업체는 2013년 9월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4만8천여㎡에 6천100만달러(약 686억원)를 들여 자동차부품 공장을 합작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회사는 287명의 인력을 채용한 뒤 자동차 부품인 댐퍼풀리를 연간 1천100만개 생산, 국내외 자동차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부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원자재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화홀딩스는 평화산업 등 6개의 자회사와 7개의 계열사를 둔 지주회사로 2011년 기준의 그룹 전체 매출액이 1조원, 종업원이 4천여명에 달한다.

 

 일본 NOK는 일본에 9개의 사업장과 외국에 12개의 사업장을 둔 기계부품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의 매출액이 7조4천여억원에 이른다.

 

 합작회사가 입주하는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산업용지 분양률이 60%, 전체 공정률이 80%를 기록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최근 외국기업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입주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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