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6일 강남구 청담동 BMW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에서 신차발표회를 열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뉴 7시리즈를 출시했다.

 

 디젤차로는 뉴 730d, 뉴 730Ld에 뉴 740d x드라이브(xDrive)가 더해졌고, 가솔린차로는 뉴 740i, 뉴 740Li, 뉴 750Li, 뉴 750Li xDrive가 들어왔다.

 

 내달에는 12기통 엔진을 단 최상위 맞춤형 모델인 뉴 760Li 인디비주얼, 풀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브하이브리드 7, 롱 휠베이스 뉴 액티브하이브리드 7L을 선보일 계획이다.

 

 7 시리즈는 국내에서 연간 2천대 이상 팔리는 인기 차종으로, 이번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에 앞서 구매 대기 고객이 500명을 넘었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이사는 "7시리즈는 첨단 디자일, 효율성을 자랑하는 BMW의 모든 것"이라며 "7시리즈 판매량은 세계에서 한국이 중국, 미국, 독일에 이어 네번째로 많다"고 설명했다.

 

 신차에서 바뀐 부분은 헤드라이트에 적용된 BMW의 상징적인 코로나 링과 스마트 악센트 스트립이 내장된 신형 LED(발광다이오드) 라이트 등이다.

 

 또 롱휠베이스 모델에는 뒷좌석 전용 9.2인치 슬림 평면 모니터가 탑재되며, 뉴 750Li부터는 16개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된다.

 

 전 모델에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장치 등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뉴 750Li와 뉴 750Li xDrive에는 4천395㏄ 8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m을 낸다.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단 뉴 740i와 뉴 740Li는 최고출력 320마력, 45.9㎏.m의 최대토크를 내며, 공인 복합연비는 9.9㎞/ℓ다.

 

 뉴 740d xDrive는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4.3㎏.m, 복합연비 13.3㎞/ℓ를, 뉴 730d와 뉴 730Ld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m, 복합연비 15.2㎞/ℓ를 자랑한다.

 

 가격은 730d, 730Ld, 740d xDrive, 740i, 740Li, 750Li, 750Li xDrive가 각각 1억2천460만원, 1억3천980만원, 1억3천670만원, 1억3천580만원, 1억4천830만원, 1억8천430만원, 1억8천760만원이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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