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BMW 520d모델이며 주로 2000cc미만의 소형차와 디젤차량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조사에 따르면 올들어 1~8월 베스트셀링카 ▲1위는 BMW 520d 모델로 5,246대가 판매됐으며 ▲2위는 토요타 캠리로 3,701대가, ▲3위는 메르세데스 벤츠 E300으로 3,52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BMW의 320d모델과 528모델이 각각 3,114대와 2,588대로 4, 5위를 기록했고 폴크스바겐의 티구안 TDI 블루모션이 2,172대, 골프 3.0 TDI가 2,040대로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2,000cc미만의 소형차들이 대세

 

 배기량별로는 2,000cc미만의 소형차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 8월까지 총 83,538대 판매차량중 40,913대가 2,000cc미만으로 48.9%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작년동기에 비해 41.0%가 증가했다.

 

 8월 한달중에는 이러한 추세가 더욱 심화돼 총 10,576대중 5,768대가 소형차들로 54.5% 점유율로 절반을 넘어섰다. 작년동월(3,561대/39.1%)에 비해서는 무려 62.0%가 증가했다.

 

 이어 2,000~3,000cc가 28,308대로 33.9%의 점유율을 나타냈으며 대형차급인 3,000cc 이상은 작년 동기에비해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이같은 현상은 고유가 영향에다 차값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가솔린에서 디젤차량으로 급속 전환

 

 연료별로는 가솔린에서 디젤차량으로 급속히 전환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우선 점유율을 보면 가솔린과 디젤차량의 비율이 작년 1~8월에 62.6% 대 34.0%로 가솔린의 절대 우세에서 올 1~8월에는 46.4% 대 49.3%의 디젤우세로 역전됐다. 지난 8월중에는 점유율이 43.0% 대 52.9%로 디젤차량이 절반을 넘어섰다.

 

 연료별 판매량은 1~8월 누적으로 가솔린이 38,786대, 디젤이 41,214대로 반전됐다.

 

 


이길응기자 kelee@automobilesun.com
출처-오토모빌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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