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외곽을 가로지르는 백제로(22㎞)가 5일 완전 개통돼 익산시의 도심 교통난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는 익산시 웅포면-팔봉동에 이르는 총연장 22km. 이 도로의 개통으로 그간 익산 톨게이트(IC)에서 팔봉동-영등동-신용동으로 이어지는 도심 대로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제로는 부여ㆍ공주 지역의 백제문화 유적과 익산 지역의 미륵사지, 익산 쌍릉, 왕궁리유적 등을 연결하는 도로망이어서 백제문화 유적의 발굴, 복원, 관광자원의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2년부터 10년에 걸쳐 추진된 백제로 공사에는 그간 총 1천25억원이 들어갔다.

 

 익산시 도시개발과 강동혁 주무관은 "백제 문화권 연결도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익산 의료과학산단, 일반산단,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과 인접하기 때문에 업체의 물류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청 기자 lc21@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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