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가 늘면서 지난달 신규 등록된 수입차가 1만576대로 작년보다 16%나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576대로 7월보다 1.8% 감소했지만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서는 16.0%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8월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8만3천583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6만9천639대보다 20.0%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2천334대로 가장 많았고, 폴크스바겐 1천829대, 메르세데스-벤츠 1천645대, 아우디 1천272대, 토요타 821대, 미니 390대, 포드 387대, 크라이슬러 333대, 혼다 282대, 렉서스 190대, 랜드로버 172대, 볼보 169대, 닛산 156대, 푸조 153대 등의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5천768대(54.5%), 2천~3천cc 3천160대(29.9%), 3천~4천cc 1천369대(12.9%), 4천cc이상 279대(2.7%)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8천232대(77.9%), 일본 1천589대(15.0%), 미국 755대(7.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5천592대(52.9%), 가솔린 4천549대(43.0%), 하이브리드 435대(4.1%)였다.

 

 개인구매가 6천386대(60.4%)로 법인구매 4천190대(39.6%)를 크게 웃돌았다.

 

 개인구매 수입차 가운데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804대(28.2%)로 가장 많았고, 경기 1천676대(26.2%), 부산 431대(6.7%) 등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천163대(27.8%), 인천 869대(20.7%), 부산 714대(17.0%), 대구 714대(17.0%) 등의 순이다.

 

 8월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320d(586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526대), BMW 520d(502대)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이 전월보다 소폭 감소한 것은 여름휴가와 기상악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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