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8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호조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난 8월 한달 동안 6만1천99대를 팔아 작년 8월보다 판매량이 4.4% 늘었다고 4일 (현지시간) 밝혔다.

 

 기아차도 8월에 5만2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두 회사의 8월 판매는 작년 8월보다 약 19%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 주력 차종인 쏘나타는 1만9천624대가 팔려 작년 8월 2만682대보다 줄었지만 엘란트라(1만7천989대), 엑센트(5천398대), 투싼(5천376대)이 판매가 늘었고 새로 투입한 벨로스터가 3천708대가 팔려나가 판매 신장을 이끌었다.

 

 현대차의 전략 상품인 제네시스는 지난해 8월 3천253대에서 올해 8월 2천262대로 줄어들었지만 신모델을 들여온 아제라(그랜저)가 959대나 팔렸다.

 

 기아차 인기 모델 옵티마는 8월에도 1만3천949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16.6% 증가했다.

 

 이밖에 기아차는 1만191대가 팔린 소울이 작년 8월보다 48% 판매가 늘어났고 포르테(7천300대), 리오(3천602대) 등도 고른 판매 증가를 보였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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