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신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전자 혼(클랙슨)인 'H3F'를 4일 출시했다.

 

 디지털 전자 혼 H3F는 기존의 기계식 연결 포인트인 철심을 움직여 소리를 내는 기계식 혼과 달리 마이크로칩이 전자배선 안에서 온-오프 전원을 전자식으로 통제해 특정 빈도로 원하는 소리를 생성해내는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다.

 

 H3F는 ▲ 사용수명이 기존 혼(5만번)보다 6배 이상 길어졌고 ▲ 작동 전류 소모량이 70% 줄어들었으며 ▲ 경쾌하고 파워풀한 로우 앤 하이(low & high) 듀얼 음색으로 세련되고 안정적인 음질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파 영향에 따른 차내 전장부품(라디오, DMB, 네비게이션)간의 충돌 발생률이 기계식 혼보다 낮아졌고, 전압, 기온, 습도 변화 등 불안정한 요인에 대한 저항력도 높아져 차량 운행에 도움을 준다.

 

 전국 보쉬카서비스 (www.boschcarservice.co.kr)와 워크숍에서 구입과 장착이 가능하고, 보쉬몰(www.boschmall.co.kr)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4만원대이고, 장착비는 별도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김민 이사는 "자동차 경적은 상대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위험을 알려주거나 안전을 환기시키기 위한 안전 도구"라며 "보쉬 디지털 전자 혼인 H3F의 출시로 더욱 안전한 차량운행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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