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 우리나라의 일반기계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일반기계 수출금액은 288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0%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 수출증가율이 26.9%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들어 수출성장세가 상당히 둔화한 것이다.


 이는 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라 수요가 위축된데다 유럽 재정위기 심화로 세계경제가 후퇴할 조짐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보면 공작기계, 금형, 냉동공조, 화학기계 등이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하반기에 대외여건이 예상대로 개선된다면 금년 일반기계 연간 수출 목표인 513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진흥회는 내다봤다. 무역수지는 183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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