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3 차량에 'T맵'과 '멜론' 등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만 이용하던 이 서비스의 범위를 차량으로 확대한 것이다.

 

 SK플래닛은 앞으로 출시되는 르노삼성 전 차량에 선택 사양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양산형 차량에 모바일 서비스를 상용화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차량에 별도의 통신 모듈을 설치하지 않고 스마트폰 테더링(스마트폰을 무선 모뎀처럼 이용할 수 있는 기능)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운영체계(OS)에 관계없이 '테더링' 기능을 할 수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의 정보이용료는 3년간 무료이며 이후에는 연 1만원 수준의 전용요금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SK플래닛은 다른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와도 비슷한 서비스를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장욱 SK플래닛 오픈소셜사업부장은 "이번 르노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이 차량 내 통신 허브 역할을 하는 새로운 차량용 플랫폼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반영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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