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한국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31일 포드 글로벌 CEO 앨런 머랠리는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신차 출시, 매출 증대를 위한 투자 강화 등을 밝혔다. 그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세계 자동차시장의 중심에서 포드는 성장가도에 선 기업으로, 한국시장은 포드에 있어 중요한 기회"라며 "포드의 성장계획에는 한국 소비자에게 동급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포드세일서비스코리아는 이런 본사 계획에 따라 2013년형 토러스(토러스 SHO), 신형 머스탱, 신형 이스케이프, 신형 퓨전, 포커스 디젤 등 6종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한다. 링컨 브랜드 또한 최근 부분변경된 MKS를 선보인 데 이어 내년초 신형 MKZ를 판매할 예정이다.

 

 포드코리아는 친환경, 고효율 엔진 라인업을 확대하고, 차세대 가솔린 엔진인 에코부스트의 국내 장착 비율도 높일 방침이다. 에코부스트는 기존 엔진 대비 효율을 최대 20% 향상시킨 엔진으로, 다운사이징과 동시에 터보차징, 가솔린 직분사 기술을 적용해 효율을 높이면서도 출력이 떨어지지 않는 게 특징이다.

 

 마케팅관련 투자도 현재보다 3배 늘리기로 했다. 우선 '서울-투-소울' 브랜드 캠페인에 참여한 10인의 체험단에 향후 1개월에 1대씩 총 4대의 포드차를 4개월간 체험시킬 에정이다. 또 TV광고, 온라인 매체, 소셜미디어, 현장활동 등으로 마케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판매사 확장에 올해 510억 원을 투입, 포드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중이라는 게 포드코리아의 설명이다. 올해 총 15개의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개장을 예고하고 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포드 브랜드를 재정의하고 강화하는 데 본사 CEO와 경영진의 지원을 받게 돼 고무적"이라며 "한국시장 성장을 위한 광범위한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과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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