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유럽은 씨드 후속, 중국은 포르테 후속 등 신차를 투입해 전략지역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전년보다 9.5% 증가한 총 271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23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68회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아비전 2016'을 위해 ▲고객중심 경영의 강화 ▲글로벌 사업구조 고도화 ▲지속성장 기반의 확충 등 3가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국내외 딜러 네트워크의 판매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Tier One 브랜드 진입을 이루겠다"면서 "중장기적인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중국 등 핵심 성장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총회에서 발간한 영업보고서에서 다음달 15일부터 발효되는 개정 상법을 반영한 정관 변경안 승인 등 4가지 안건을 승인했다. 이형근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건과 박한우 재경본부장(부사장)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에 대한 의결이 이뤄졌고, 이사 보수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100억 원으로 승인 받았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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