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도

 

당시 황금색깔 그랜져엑스지 신삥 뽑은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잠실주경기장 취재하러 간 조영구

 

 

그때가 현 박근혜조카 은지원이 리더로 있던 젝스키스의 마지막 해체공연이 있던날....

 

 

흥분상태에 있던 젝키극성팬들이..

 

조영구 그랜져보더니..

 

 

 

"야..저거 대성기획 사장차다"

 

 

라고 누가 말하니...단체로 우르르 몰려가서 집단린치가함.......

 

 

 

알고보니 그건 조영구차.

 

당시 한밤의 티비 연예에서...자신의 그랜져를 망연자실 처다보는 조영구의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탔고,

 

조영구가 젝키 팬클럽과의 전화통화 장면도 고스란히 방송에 탔는데....

 

 

당시 팬클럽측에선 전화상으론...최대한 보상해주겠다..성금을 모금하겠다..하였지만....

 

 

후에 놀러와였나?

 

조영구가 나와서 하는말이.....

 

 

당시 팬클럽이나, 젝키 소속사나...

 

자기한테 딱히...도움준건 없었다고.....

 

 

 

빠순이들의 집단 히스테리에...애꿋은 조영구형만 개피본 황당사건.............

 

 

그때 그 그랜져 파손시킨 중고딩들이...지금쯤 누군가의 아내,누군가의 엄마로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 있을거라

 

상상하니..

 

갑자기 소오름이 쫘악 밀려오네요~

 

 

근데,웃긴게...2천년도면...뭐 그랜져라는 브랜드파워가...고급차라는 지위가 강하긴 했던 시절이나...

 

이미 그때는 뒷좌석 사장님차가 아닌....앞자리 오너드라이버용으로 성격이 바뀐 상태였고....

 

 

조폭놈들만 봐도 엑스지는..그냥 행동대장급들이나 타는 차였지...결코 두목차도 아니었고...

 

기업입장에서도 전혀.....사장급이 타는 차가 아니었는데...

 

대체 빠순이들이 뭘보고 저 그랜져를 대성기획 사장차라 지칭했는지가 아직도 미스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