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보내고 마지막 연휴 저녁을 먹고 조용히 자동차에 엔진스타..아니 키를 삽입시켜 돌려줍니다.

 

4기통 1600cc의 엔진이 9만키로의 마일리지를 아는건지 깔끔하지 않네요

 

친척과 가족들이 모두 추석 당일에 고향집을 떠나고 저와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남았었죠..

 

물론 저도 이제 떠나야 하기에 자동 레버를 d모드에 놓고 아니지 R에 삽입하고 차를 빼줍니다.

 

마후라에서는 묶은때의 소리가 나오네요

 

차를 돌리고 시골을 벗어나 일터가 있는 지역으로 떠납니다.

 

조금 달려주니 부드러워 지네요 아직 제곁을 떠나고 싶지는 않은가 봄니다. 1년6개월만 더 버텨다오~

저사진처럼 외로움이 느껴지네요

 

차들도 많고 뭐 그렇다고 막혀서 몇시간 걸리진 않았지만 다들 가족과 같이 차에 탄 모습에 또다시 외로움이 느껴지네요

 

저녁 노을이 붉게 달아 올라 하늘에 멋진 그림을 그려줍니다.

 

조수석을 보며 어때? 멋있는 저녁 노을이다 그치? 라고 하고 싶지만 조수석엔 빈자리 뿐이네요..

 

요즘들어 가족모임이나 명절후에 후유증이 있습니다. 외로움이 커진다 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