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짜르방..





아래 자위로영감님 글을보니...참...


옛날생각이나네요..


학교때 별명이 개패라는 선생이 있었죠


지리선생이었는데 실력은 좋았어요...교과서도 없이 수업해도 내용을 줄줄 꿰고 있을정도..


근데 이양반이 애를 패면 지감정 주체가 안되서 그냥 미친듯이패..


생긴건 러시아 특수부대 스페츠나츠같이...생겼...


수업시작때 패서 끝날때 까지 패는경우도 있고..


복도끝에서 패기시작해서 저쪽복도 끝까지 패면서 가질 안하나...


암튼..


여기에 반발해서 3학년땐가 잘나가는 애들 주축으로 학교건물 4층을 점거..


책걸상으로 바리케이트 삼고 사수대가 막고...참..


선생들 계단올라오면 책걸상 투척...암튼..그날 하루 땡땡이 치고 재밌었...


근데 멀리서...


철컥 철컥..개패가 들고댕긴다는.. 낚시대 몽둥이 소리가 들림...


학교통이고 나발이고..다 도망..ㅋㅋㅋ


야심찼던 데모는.......반나절 천하로 끝남..



이것말고도 별에별 사건이 많았지만..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