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온 이후로 2년 7개월 동안 정비와 부품 사모으는데만 쓴 돈이 무려..


무려.... 천만원을 돌파했더군요.. 1020만원 조금 넘네요..


일단 가장 크게 엔진 죽었을때 5분의 1은 나갔고.. 이를 비롯해 파워트레인이 총 430만 정도..


서스펜션이나 브레이크.. 몇번 타이어 펑크로 교환한게 은근히 비중을 잡아먹어 드라이브트레인이 190만 정도..


이도 저도 아닌 기계쪽.. 알터네이터라던지 에어컨 컴프라던지 악세사리 쪽이 190만 정도..


폐차장에서 부품 사다가 쟁여둔 것들이라던지.. 대부분 폐차장에서 가져와 장착한 실내외 비용이 80 정도..


그 중에서도 오디오가 공임이 쎄서 상당히 비중 있는 22만원..


외관에서는 이번에 앞범퍼를 신품으로 장만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불었네요..


휠 14인치와 15인치 각각 한대분씩 10개 산거도 제법 잡아먹구..


이번에 천만 마크를 넘는데 일조한 첫 차체부품은 약 10만원 정도 됩니다..


그 외 자잘한 오일교환 얼라이 클리닝 작업 등등 다 합치면 천만..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차체복원에만 지금까지 쓴거 만큼 더 들어가야 할듯 하고..


차체가 완성되면 내장재 복원도 남았지요.. 이건 얼마 들어갈지 예상이 안됩니다..


이 정도 완성 되면 일단 복원 완료 기념식 할 생각이고 차후 엔진을 한번 더 할지 고민해야..


이때 그랜드 토탈은 2500 정도 되리라 봅니다..


어때요? 한번 해보고 싶지 않나요? ㅋㅋㅋ 일단 20년 더 지나 미친짓인지 아닌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