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뉴쏘나타 골드 수동 푸롭션 오너 꼰대스피릿입니다.

지금까지의 국내차량회사의 DOHC엔진을 정리해보면

 

현대는 91년에 쏘나타에 2.0DOHC 90년 엘란트라 출시때 1.6DOHC

기아는 89년 캐피탈에 1.5DOHC엔진, 지난 5월에 콩코드 오메가 2.0DOHC를 출시, 지난9월 출시한 포텐샤에 2.2DOHC

 

현대는 93년 출시하는 엘란트라에 1.5DOHC엔진을 넣고 쏘나타II에 1.8DOHC모델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알파 DOHC엔진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아의 경우 1800CC DOHC엔진을 개발하고있다고 합니다 가칭 프로젝트 T8D라고 하던데요

다른 회사들은 이렇게 DOHC엔진 개발과 가지치기, 대중화에 기여하는 한편

대우는 지난 91년 출시한 1.5DOHC엔진이 다이고 2.0이상 DOHC엔진이 올라간다는 얘기는 무성하지만

먼 얘기가 될 듯 싶습니다.

대우는 아직 아무얘기도 안들리고 DOHC의 변화에 둔감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 회사의 DOHC엔진은 큰 문제가 없지만

나우누리의 자동차포럼에 들어가니 대우의 1.5DOHC는 헤드정밀도와 가스켓소재가 겹쳐 누유문제로 속썩이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도 성능차이때문에 중형최상위기종과 대형차량의 경우

 프린스 2.0ACE보단 뉴쏘나타 골드나 콩코드 오메가한테 판매량을 뺐기고 있지요

 

지금까지 대우가 엔진에서 선전한건 르망출시와 함께 전자식엔진의 선구자가 됬다는거 이거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죠. 먼저해봐야 타 회사들도 이미 다 가지고 있습니다.

 

플랫폼만 해도 지금 파는 슈퍼살롱브로엄, 프린스

70년대 오펠플렛폼으로 로얄시리즈를 만들고 그 플렛폼으로 외형을 바꾸어 만들고 있는 차지요.

뭐 유럽에선 나름 성공한 차였기 때문에 완성도가 높고 지금까지도 국내상황에선 쓸만하다고 느낍니다만...

 

기아는 출시한 세피아가 국내 독자바디, 93년 출시할 스포티지도 독자바디...

헤드문제가 있지만 고출력 2.7짜리 디젤엔진도 만들었지요

 

현대는 그래도 90년 이후에 출시한 차량들은 꽤 미쯔비시의 최신 플렛폼인데다 독자엔진개발도 성공했구요.

거기에 터보까지 얹었습니다. 전륜구동차량의 선두주자기도 하구요

93년엔 상당히 많은 신차들이 출시됩니다.

쌍용은 무쏘, 현대는 엘란트라, 포터, 그레이스 F/L, 쏘나타II

기아는 콩코드, 프라이드베타 F/L, 스포티지

 

대우는 에어백이 없으며 임페리얼보다 편의사항이 더 딸리는 대형차량인 3.0브로엄과 에스페로 실내변경모델이 다인데다

신차개발에 대한 얘기가 별로 들리지 않습니다. 타 사에 비해 생산 차종도 더 적은데다

현대나 아시아, 쌍용에 비해 상용차량의 인지도도 낮구요.

 

대우차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무겁고, 연비가 좋지않고, 굼뜨고, 시끄럽고... 유럽특성의 자동차니까 어쩔 수 없지만

적극적으로 소비자조사를 하고 연구개발을 했다면 우리나라상황에 맞게 만들어 더 많이 팔 수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아 티코는 논외로 칩시다...

 

대우 세단들과 대우란 브랜드파워가 예전 로얄시리즈나올때랑 사뭇 다르죠.

 

대우차 주행감각은 좋습니다만 그것만 빼고 이대로라면 글쎄요... 여러분들도 92년 현재 같은 생각을 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