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브랜드 빼면 시체인게 벤츠 A 클래스입니다.

 

차 작죠. 뒷좌석 공간 좁죠 아반떼에도 있는 뒷좌석 에어밴트 A 클래스는 절대로 없으며 심지어 플라스틱과 레자가 적지않게 적용되어 벤츠 답지 않은 싸구려 재질이 좀 섞여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차는...... 제가 생각한 이상적인 서스펜션 셋팅입니다.

 

서스펜션 자체는 부드럽습니다. 슬라럼 하니까 꽤 좌우롤링 심하더군요. 그리고 디젤엔진이라 그런지 약 언더스티어입니다.

 

근데 용인서킷에서 빨라요. 핸들링이 참 정교하더군요. 이게 단순히 현기차처럼 핸들링이 무조건 민감하다 이뜻이 아닙니다. 현기차의 MDPS 단점중 하나가 고속주행시 두손 놓고 딴짓을 못해요. 자칫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차가 휙 틀어져요. 그래서 MDPS 적용된 현기차는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역효과라고 부를수 없는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_+

 

근데 A 클래스는 편합니다. 말할수 없이 그냥 편해요. 이전 구형 A 클래스(가솔린엔진인데 95마력에 5단 수동 이었던걸로 기억) ㅅㅂ 뭐 이딴 쑤레기차가 있어? 라는 욕 나왔는데 그래도 지금 나오는 A 클래스는 벤츠라는 이름값 하네요.

 

다만 시트가 버켓시트임에도 좌우홀딩이 떨어지는건 옥의 티라고 생각됩니다. 밑에 현기 잘가라고 하는데 현기차는 아무런 영향 없을것이며 폭스바겐 골프가 좀 타격받을듯 한데요(7세대 골프는 안타봤는데 6세대 골프는 다 떠나서 저한테는 불편한 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