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저희집 차량이었구요 (2007 Kia Sedona LX)

엔진은 당시 오피러스에 장착되었던 6기통 3,800cc 람다엔진, 마력은 267마력이었나 그랬습니다.

6기통이다보니 펀치력은 상당히 강했습니다.

 

하지만 관건인 연비가 늘 문제였었죠.

시내연비 대략 7km, 고속에선 9km.

여름에 에어컨 작동시키고 주행하면 이보다 더 안나왔을때도 있었습니다.

동급에 비해선 연비가 살짝 떨어지는 수준이었지만 안전성은 그당시 미국에 현존하는 미니밴중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평가는 괜찮았습니다. 지금이야 경쟁사에서도 모델체인지를 다 하는 바람에 경쟁력이 떨어진건

반론할수 없는 팩트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북미형 카니발은 한국과는 달리 7인승입니다. ( 2+2+3)

덕분에 어디 장거리 여행갈땐 이만한 차가 없었네요 +_+

 

그럼 이 좋은차를 왜 팔았냐구요? 유지비도 그렇고 저희집이 대가족 집안이 아니고 더더욱 해마다 한국에서 오는 손님/친척도

별로 없어서 팔았지요..(사실 이걸 노려서 저희 아버지가 세도나를 구입하신 거였지만 물거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