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은 이곳에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national/2109869

 

안녕하세요 1편의 흥행을 타고 2편을 제작하게 된 SIYU입니다.

 

이번엔 1편에 이어서 각 국산차 브랜드별 SCC 최초와 2022년 2월 계약 기준 최저가 SCC 차량들을 조사해봤습니다.

그럼 브랜드별 최초를 먼저 알아보실까요?

 

 

 

국산 브랜드별 최초

1편 때와 같이 SCC와 ASCC를 구분했으며, SUV와 승용, 승합 통합으로 구분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브랜드 출범부터 전 라인업에 이미 ASCC를 달 수 있었으므로 별도로 작성하진 않겠습니다.

 

 

현대

20220221_193832.jpg

20220221_193911.jpg

(사진 재탕은 감안해주세요 ㅎㅎ)

SCC- 2008년 1월 제네시스 (BH, 국산 최초 SCC)

ASCC- 2011년 1월 그랜저 (HG, 국산 최초 ASCC)

국산차 최초를 전부 가지고 있는 현대입니다.

이런 첨단 기술에는 매우 빠른 적용을 보여준 현대 답게 2022년 현재는 베뉴를 제외한 전 승용 라인업에 최소 SCC를 선택사항으로 넣어주었죠. (무려 경차인 캐스퍼까지!)

 

 

기아

20220221_193932.jpg

 

ASCC(SCC 포함)- 2012년 5월 K9 (KH)

기아는 SCC의 도입 없이 바로 ASCC로 넘어왔습니다. 기함인 K9을 통해서 말이죠.

현대와 짝짝꿍인 기아 답게 2022년 현재는 경차 라인업을 제외한 승용 라인업에 ASCC를 장착 할 수 있습니다.

 

 

쉐보레(한국지엠)

RP7A4365.jpg

2125B538572BFE1F0A.png

(말리부는 ASCC 들어가지 않은 사양의 사진입니다. 들어가면 상단 그릴에 크롬이 빠져요)

ASCC(SCC 포함, 수입)- 2015년 8월 임팔라 (1GZ69)

ASCC(SCC 포함, 국산)- 2016년 4월 올뉴 말리부 (V400)

쉐보레는 고민을 좀 했습니다. 브랜드로 치면 임팔라가 최초긴 한데 이걸 국산으로 넣어줘야 할지 아니니까 제외해야 할지 헷갈렸거든요.

결국 준 국산차에 속했던 녀석이기도 해서 일단 수입 기준 최초와 국산 기준 최초를 따로 표기했습니다.

 

 

르노삼성

20160113_SM6_ykim98.jpg

5476_33332_1258.jpg

 

SCC- 2016년 3월 SM6 (LFD)

ASCC- 2020년 3월 XM3 (LJL)

르노삼성도 주행보조장치를 비교적 늦게 적용한 케이스입니다.

SM6는 한때 동급 대비 ADAS 측면에서 많이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았었고, 20년 7월에 부분변경한 이후 동급수준의 ADAS로 보강했죠.

소형 SUV급인 XM3가 형님들을 제치고 ASCC를 가장 먼저 단 르노삼성차가 되었다는 점도 포인트네요.

 

 

쌍용

img.jpg

302261_62218_283.jpg

 

SCC- 2008년 2월 체어맨W (W200)

ASCC- 2019년 2월 뷰티풀 코란도 (C300)

쌍용은 한때 어려운 사정에도 열심히 기술을 개발하던 브랜드였습니다.

덕분에 국산에선 두번째, 국산 대형급 첫번째 SCC를 장착한 브랜드기도 했죠.

다만 그 이후 발전이 더뎌 ASCC는 11년이 지나 코란도에 달리기 시작했지만 하필 코란도가....

 

 

 

차급별 최저가 (2022년 2월 22일 일반인 계약 기준)

이제 구매 예정자에 유용한 정보로 넘어가 봅시다.

현재 국내에서 차급별로 가장 저렴하게 ASCC(혹은 SCC)를 장착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개소세 인하는 차량별로 출고시기가 달라 홈페이지 견적 기준으로 했으니 참고하시구요.

제가 뽑은 최저가는 오로지 다른 옵션 안보고 SCC만 가장 저렴하게 달리는 조합이고, 다른 옵션을 조합하면 최저가가 바뀔 수도 있으니 선택에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사진은 빼겠습니다. 지금 팔리는 차 모습은 다들 아시니까 ㅎ)

※제가 일일이 대조해서 적다보니 오타, 계산 실수, 더 저렴한 차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지적은 바로 수정할테니 감안해주세요 ㅎㅎ

 

 

경형

SCC- 현대 캐스퍼 1.0G 모던+스마트센스1=1660만

현대 캐스퍼가 경차 유일 SCC 선택 가능 차량이기에 비교할 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ㅎㅎ

이 조건엔 내비게이션이 포함되지 않아 단속구간 및 곡선로 자동감속 기능은 제외됩니다.

 

 

소형/준중형

ASCC(SCC 포함)- 기아 K3 1.6G 트렌디+16인치휠+드라이브와이즈=1910만

국내에는 소형 승용이 없는 관계로 바로 준중형으로 넘어옵니다

아반떼는 중간급인 모던을 가야 선택이 가능하지만 K3는 기본형에서도 16인치 휠만 추가하면 바로 드라이브와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16인치 휠은 EPB 장착을 위해 강제로 선택해야합니다)

이 견적 역시 내비게이션이 포함되지 않아 내비게이션 기반의 HDA와 같은 부가기능은 빠집니다.

 

 

중형

ASCC(SCC 포함)- 기아 K5 2.0G 트렌디+드라이브와이즈=2500만

중형 역시 기아가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쏘나타는 기본형에 다른 옵션이 더 들어가고 그만큼 스타팅 가격이 높아 K5 깡통을 이기지 못했네요.

이 견적 역시 내비게이션이 포함되지 않아 내비게이션 기반의 HDA와 같은 부가기능은 빠집니다.

 

 

준대형

ASCC(SCC 포함, HDA 포함)- 현대 그랜저 2.5G 프리미엄+스마트센스1=3408만

준대형은 현대가 다시 낚아챕니다

K8은 드라이브와이즈에 제네시스급 ADAS (전측방 레이더를 포함한 HDA2)가 들어가 옵션가격이 비싸지면서 내비게이션도 기본이고 HDA1이 들어가 옵션가격도 저렴한 그랜저에게 최저가 타이틀이 돌아갔습니다.

그랜저는 내비게이션이 기본형부터 기본이기에 이번 견적에는 HDA와 같은 부가 기능도 포함됩니다만 경쟁차인 K8은 최저가는 아니지만 옵션 조합시 HDA2와 같은 최신 ADAS가 들어간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대형

ASCC(SCC 포함, HDA2 포함)- 기아 K9 3.8G 플래티넘=5694만

대형은 뭐 볼 것도 없죠. 가성비의 K9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G80은 준대형으로 치겠습니다)

기아의 기함 답게 최신의 ADAS는 다 빠짐없이 들어가 기본형에도 HDA2와 같은 최첨단 기능이 들어간다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G80은 HDA2가 드어2 옵션으로 빠져있어요)

 

 

소형 SUV

ASCC(SCC 포함)- 기아 셀토스 1.6T 트렌디+드라이브와이즈=2115만

깡통 가성비는 역시 기아가 최곱니다

코나도 기본형에서 선택은 가능하지만, 스마트센스2를 넣기 위해 추가해야 할 옵션이 두개나 되어서 사실상 깡통이 깡통이 아닌게 되더라구요;;

이 견적 역시 내비게이션이 포함되지 않아 내비게이션 기반의 HDA와 같은 부가기능은 빠집니다.

 

 

준중형 SUV

ASCC(SCC 포함)- 현대 투싼 1.6T 모던+스마트센스=2570만

이분야는 근소한 차이로 투싼이 낚아챕니다

스포티지가 LED 전조등이 기본화 되는 등 기본 가격이 조금 바싸지면서 최종적으로 투싼이 최저가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견적 역시 내비게이션이 포함되지 않아 내비게이션 기반의 HDA와 같은 부가기능은 빠집니다.

 

 

중형 SUV

ASCC(SCC 포함)- 기아 쏘렌토 2.5T 트렌디+드라이브와이즈=3103만

중형 SUV는 쏘렌토가 최저가가 되었습니다

싼타페 대비 기본 옵션이 조금 더 간소화 되어있고 그만큼 기본가격이 조금 더 저렴해져서 이길 수 있었네요.

이 견적 역시 내비게이션이 포함되지 않아 내비게이션 기반의 HDA와 같은 부가기능은 빠집니다.

 

 

대형 SUV

ASCC(SCC 포함, HDA 포함)- 현대 펠리세이드 3.8G 익스클루시브+스마트센스2=3768만

여기부턴 경쟁자가 딱히 없죠? 펠리세이드가 정상을 차지합니다.

현대 SUV 꼭대기 답게 그랜저처럼 내비게이션이 기본화되면서 HDA와 같은 부가기능이 함께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후하 2편까지 정리를 마쳤습니다.

나름 재미있는 조사였네요.

최저가 차량에 현기 빼고 르쌍쉐는 어디갔냐 물어보시면 걔네들은 기본형에 SCC를 선택 불가능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고, 최저가로 따지면 현기차를 이긴 브랜드가 한 곳도 없어서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시리즈 호응이 괜찮았던 관계로 다음에는 LKA(LFA)를 한번 정리해볼까 싶기도 하네요 (개강이 코앞이라 일정은 미지숩니다;;)

 

이상으로 글 마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