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잡하지만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녹색차가 제 차였구요..


저기서 우회전 할려는데 어르신이 계셨고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시면서 인도 밑으로 내려와 계셔서

멈춰섰고 지나가라고 안에서 손짓해줬습니다.

그 때 뒤에서 빵!빵! 거립니다.


어이가 없어서 차신호도 파란색이고 횡단보도 신호도 파란불입니다.

저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라고 빵빵거리는건지..


횡단보도는 보행자 우선아닙니까?

게다가 어르신이 건너려다가 뒤에서 빵빵거리니까 멈칫하고 다시 뒤로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건너가라고 손짓 다시해주고 나서 건너가셨습니다.


저 상황에서 제가 너무 빡쳐서 

일단 우회전하고 뒷차가 나오길래 옆차선으로가서 창문을 열고 뭐라했더니

쌩깝니다.


마침 그 앞에 신호에 걸려서 창문내리고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는데 빵빵거리면 어쩌자고!"라고 하면서

저도 인성이 하급이라... 뭐라했습니다. 그냥 쌩까더라구요.

그 상황에서 너무 열받아서 운전이 안될 것 같아서

갓길에 세우고 맘추스리고 집에왔는데

화가 또 나네요...


어르신이 지나가는데 수십분이 걸리길하나

10초면 지나가는데 그걸 못기다리네요.


저한테 빵빵거렸다고 화내는게 아니라

어르신이 빵빵소리듣고 놀래서 다시 뒤로 가는 모습보니 안타까운마음도 들고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먼저아닙니까?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