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알못들이 심심하면 하는 소리가

 

급하게 코너 돌면 넘어진다

연비가 에쿠스급이다

힘 딸려서 못탄다

 

근데 내가 레이를 직접 사서 한동안 운용해보니 저런건 거의 못 느꼈음다.

 

물론 전고가 높다보니 코너 돌다가 연석을 올라타거나 측면에서 누가 들이 받으면 넘어질 가능성은 클텐데, 그렇다고 급하게 코너 돌다가 훌렁 넘어질 것 같다거나 하는 건 못 느낌

 

레이 연비 나쁘지 않음, 다른 경차랑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았음. 원래 경차들 첨 타본 사람들은 기대심리 땜에 대부분 생각보다 기름을 많이 먹는 것에 실망함. 

 

물론 저출력인건 사실인데 실제로 몰아보면 거동 자체는 생각보다 민첩함. 시내주행 문제없고. 언덕 만나면 좀 힘겨운 정도. 

 

진짜 내가 느낀 레이의 단점은

 

승차감 구림, 바닥 상태를 막 읽으면서 달림.

헤드레스트 완전 불편, 고개가 앞으로 꺾어질 것 같음

팬벨트에 오토텐셔너가 없어서 킬로수 좀 되면 찍찍찍 소리남

살살 닫으면 조수석 문이 잘 닫기지 않음

 

이런 것들이었음다. 이번에 나온 신형 레이는 저런게 얼마나 개선되었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