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게 형님들


니로 인수하고 일주일만에 1000km 타본 후 주행 후기 올립니다 ㅎㅎ








탁송 당일에 비가 많이 왔네요. 썬팅집 앞에서 직접 검수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색상은 그래비티 블루인데 언뜻보면 그냥 검은색으로 보이네요


XX그래프의 니로 출고 후기 동영상등을 보고 매우~ 불안하였으나 막상 받아보니 잘뽑았네요...다행이었습니다




니로가 디자인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불호쪽으로)


개인적으로 니로 뒷면은 뭔가 뚱~한 표정인거 같아서 한대 조패고 싶은 모양입니다...그래도 밤에보면 이뻐요 LED 램프땜시...




많은 분들이 싫어하시는 문제의 앞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흰색은 눈이 쫙 벌어져서 뭔가 어벙벙하게 생겼는데 블루색상으로 가니까 눈 사이가 그나마 좁아보이네요...


물론 자세히보면 뚱~하고 찌푸린 얼굴같아 조패고싶은 면상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요건 탁송 다음날 썬팅작업 들어가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썬팅 블박 달고나와서 먼지가 너무 많아서 물로 쏵 씻어줬는데 2시간만에 또 비가 내리더라구요. 아나 진짜...


아무튼 측면에서 보니까 나름 이뻐서 한장찍은 사진이네요...


인수받자마자 기름을 만땅 채우고 40km정도 드라이브 후에 찍은 연비사진.


나름 새차라고 직영주유소가서 창문 내리고 "만땅이요~"하는데 아뿔싸...썬팅 종이를 호로록 말아잡수네요


당황해서 올리는데 조수석 버튼 건드려서 덩달아 조수석 종이도 드셨습니다.


황당해서 욕이 절로나오는데 주유하시는 분께서 더 당황하시더라구요...


오토큐 갔더니 잡소리 안나면 그냥 타라해서...현재까지 그냥 타고있습니다 







이번주 수요일 고속도로 왕복 150km 극한의 연비운전...


18인치 공인연비가 17.1인데 엄청 잘나왔습니다. 시내 급가속 절대 안하고 고속도로는 100km 정속운전... 다시는 안할래요 진짜 피곤하고 계기판 쳐다보게되서 위험한거 같기도합니다. 그냥 평소대로 운전하면 19~20정도 나옵니다.





그간 1000km 정도 주행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주행성능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에코모드에서는 엑셀반응이 굉장히 느긋합니다. 


2차선 차량 추월하려고 1차선 들어갔는데...악셀 꾹밟고 이쯤되면 왕~하고 치고나갈법도 한데 느긋느긋... 뒤에 따라오는 차들도 신경쓰이구요... 


반대로 스포트모드로 전환하면 요게 또 물건입니다. 모터와 엔진을 동시에 쓰면서 치고 나가는데 오오...

디젤차 못지않은 가속감으로 쫙치고 나가줍니다. 이게 150이상올라가면 모터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또 답답해진다고들하는데 제가 그정도 속도까지 가속할 일은 없으니 그건 논외로 치겠습니다



고속도로 램프구간에서의 코너링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이전 싼타페가 램프구간을 돌때 흡사 봅슬레이를 타는것처럼 몸을 반대로 비틀어틀고 운전하던거에 비하면 진짜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단점으로는 브레이킹이 밀리는 느낌이 있어요. 

기존 싼타페가 전륜은 디스크, 후륜은 드럼이었는데 니로가 싼타페만큼 밀리는 느낌입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살짝밟아도 제동이 잘되잖아요. 니로는 옛날차 맹끼로 꾹~하고 밟아줘야됩니다.


근데 이게 일정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브레이크를 같은 압력으로 밟고있는데도 속도가 어느정도 줄어들다가 어느 구간에서 제동이 확걸려버립니다. 그래서 스무스하게 서고 싶어도 중간에 쏠리는 느낌을 받을때가 종종있어요.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배터리 충전을하는 하이브리드의 구조적 한계 같긴한데 운전 못하는 놈되는거 같아서 동승한 사람 눈치를 보게되요...흑


뭐 그래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주행성능은 괜찮은 편이다...라고 할수있겠습니다.





+) 

이번에 200만원짜리 드라이빙세이프티 옵션을 큰맘먹고 넣었는데요, 이거 진짜 편합니다.


퇴근길 경부고속도로 막혀서 악셀 밟았다 브레이크 밟았다 오른발 쥐날 지경인데 이옵션 딱 켜놓으니까 지가 알아서 감속하고 가속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합니다 오오... 옆차선에서 차가 확들어왔는데도 브레이크 쏵 잡아주구요... 크루즈 100키로 이상 맞춰놔도 고속도로에서 단속카메라 구간에서 알아서 속도 줄여줍니다 개꿀...




이제 차 안으로 들어와서...운전석 도어쪽인데요. 대리점으로 니로를 보러갔을때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이 저 위에 도어락 부분이었습니다. 


재질은 뭐 그렇다치는데 열림 닫힘 누를때마다 저부분이 통째로 움직여서 굉장히 싼티가 났었는데요...막상 차를 받아보니 개선을 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았습니다.




센터페시아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어요. 


근데 모닝급에도 들어가있는 다시방등이랑 풋등이 없어요...황당


또 실내등도 그냥 노란전구라서 밤에 글로브박스안에 물건이라도 찾을라치면 핸드폰 플래쉬 켜야됩니다.


그거 얼마나한다고 참...




니로 트렁크 인데용... 싼타페처럼 안에 잡동사니 잔뜩 넣어다니긴 무리지만... 그래도 어디 놀러갈때 장볼때 부족한건 없네요. 






아무튼 새차뽑은지 1주일째...나름 재미나고 설레이면서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45리터 연료통으로 대략 850km정도 가는거 같아요.



패밀리카로도 괜찮고 연비가 좋아서 출퇴근용으로도 그만인 차입니다. 몇가지 아쉬운점은있지만 솔직히 연비보고 타는 차잖아요 헤헤 엔진오일도 15000km마다 갈면되니까 이또한 경제적이네요 



이상 허접한 후기 남기고 들어가보겠습니다 ㅋㅋ 모두 안전운전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