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지난달 24일부터 사전예약 4000대 넘어

 

 

GM대우가 지난달 야심차게 선보인 준중형 모델 '라세티 프리미어'의 초기 판매 돌풍이 무섭다.

18일 GM대우측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 라세티 프리미어의 사전계약 대수는 이미 4000여

 

대를 넘어섰다.

같은 준중형 모델인 아반떼나 포르테와 충분히 경쟁할 만한 초반 판매량이다. 특히 지난주까지의 사전예약만도

 

3750대에 달해 사전예약 3027대를 기록했던 포르테를 멀찌감치 앞섰다.

라세티 프리미어의 이러한 판매 돌풍의 이유로는 가격 대비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이 꼽힌다.

중형급 준중형을 표방한 라세티 프리미어는 그에 걸맞는 큰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깔끔한 실내 인테

 

리어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동급 최초로 적용된 6단변속기, 전자식 주요안정제어장치(SESC), 크게 높아진 충돌 안정성 등 안정성 면

 

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경쟁 차종에 비해 출력이 약간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다. 라세티의 최대 출력은 114마력, 최대토크는 15.5kg

 

ㆍm로 아반떼나 포르테의 최고출력(124마력), 최대토크(15.9㎏ㆍm)보다 살짝 처진다.

그러나 내년 초 2000cc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아반떼, 포르테로 대표되는 준중형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대우자동차판매 측은 밀려드는 초기 주문량에 GM대우에 추가 생산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대해 GM대우 관계자는"초기 주문량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도록 유동적으로 추가 생산을 실시해나갈 계

 

획"이라며 "차량 사이즈나 실내 넓이, 인테리어 등이 크게 어필하고 있어 연비나 출력 등이 경쟁 모델에 비해 약간

 

차이가 있다고 해도 큰 영향 받는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출처 : 아시아경제

날짜 : 2008/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