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출시될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희망 쏘울(SOUL)이 지난 1일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오는 30일 공식 출시 이전까지 쏘울을 2-3천대 가량 확보키로 하고 지난 1일부터 카렌스 전용공장인 광주1공장에서 카렌스와 함께 혼류생산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이 공장에서 쏘울을 내년부터 매년 내수3만대, 수출 10만대 등 총 13만대씩 생산, 내수와 해외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해 1공장은 뉴카렌스, 2공장은 뉴 스포티지, 3공장은 봉고트럭, 하남공장은 버스.군수차량 전문공장으로 재편 연산 42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첫 CUV SOUL은 1공장에서 뉴 카렌스와 혼류생산키로 하고 지난 2월 라인개편작업을 완료했다.

 

SOUL에는 1,600cc 및 2,000cc 가솔린 엔진과 1,600cc VGT 디젤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며, 1.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24마력, 연비 13.8km,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연비가 리터당 15.8 km에 달한다. 
 
SOUL은 차체 크기가  길이 4,105mm, 폭 1,785mm, 높이 1,610mm, 휠베이스 2,550mm로 중형차보다 넓은 레그룸을 갖춰 장거리 운행시 안락함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쏘울의 시판가격은 자동변속기 장착 주력모델의 시판가격이 1천600만원에서 1천700만원으로, 해외시장에는 10월 파리모터쇼 공개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시장에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는 국내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박스형 스타일로 개성과 차별성을 선호하는 20-30대 초반의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종이다. 

 

이상원 기자 semin4@auto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