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있는 종합 상가에 6층 올라가보면

 

닌텐도 게임기가 배치되어 있고, 2시간에 천원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던 아이들, 아저씨들이 생각납니다.

 

저는 딱히 용돈을 자유롭게 쓸 수도 없던지라..

 

먼 발치에서 구경만 했죠.

 

손님이 없을때는 그냥 오프닝화면이 반복되는 것만 구경하다가

 

손님이 오면 가게 주인도, 구경하던 저도 행복해하며, 게임하는 걸

 

왠종일 보던 추억이 생각 납니다.

 

지금은 플스4가 있지만 그때 당시의 설렘과 감동은 조금은 무감각해진 기분이죠.

 

 

 

 

저같은 경우는 영어 테이프 듣는답시고, 휴대용 카세트 재생기를 들고 다녔지만

 

MP3와 소리바다가 부각되면서 아이리버를 가지고 다니는 반애들이 많았죠.

 

그때 당시 린킨파크와 에미넴에 빠져있던 터라 테이프로 보유하고 있었는데

 

100곡이나 한꺼번에 놓고 랜덤으로 트는 짝궁이나 친구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물론 가질 수는 없었지만 나중에는 음악까지 한꺼번에 해결되는

 

폰의 등장으로 사라져버려서 결국엔 입수못한 아이템.

 

 

 

요새는 아임백도 새로 나오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카이 폰

 

예전에는 가지고 싶어도 서슬퍼런 부모님이

 

게임 쪽과 관련된 모든 선을 끊었기 때문에 학창시절엔 가질 수 없었죠.

 

지금은 하나 가지고 있지만 어렸을 땐 왜 그리 학교에서 폰만지는 애들이

 

부러웠는지..다 추억입니다 ㅎㅎ

 

 

지금은 구매력이 생기면서 다 가지고 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물질, 자금, 최첨단 기기들이 풍족해지면서 

 

제 자신이 어렸을 때 가졌던 못 가졌을 때의 간절함, 호기심들을

 

잊고 살게 되는 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