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5. 대전 신탄진에서 미국인 Tom의 유골을 뿌린 적이 있습니다.

 

그는 젊은 나이에 6.25에 참전하여 혁혁한 공을 세워서 훈장을 받았고,

 

평생을 직업군인으로 사셨습니다.

 

미국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내 유골을 한국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기셨고

 

손녀딸의 부탁으로 제가 돌아가신 분의 소원을 들어드렸습니다.

 

그리고, 매년 5. 5일이면 유골을 뿌렸던 장소에 찾아와 그 분을 위해서 기도해드렸습니다.

 

'당신 덕분에 우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곳에서 편히 쉬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