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에 쉐보레 풀옵션 크루즈 차량을 뽑았습니다..

근데 여태까지 문제가 없어 보였던 차량에 세차 후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아침일찍 누수로 보여지는 조짐 때문에 쉐보레 동인천 사업소에 들렀습니다.

 

그러나 테스트에서 문제가 없다는 말과 해당 부분 피해서 세차해라..각도 조절해라.. 어떻게 해 줄 수가 없다.. 그냥 타라...등..

 

..(참고로 당시 정비사 말로는 저같은 호갱님이 좀 있는데 어쩔 수? 없이 그냥 타신다네요)

 

열받아서 새벽에 세차장가서 3천원의 고액을 지불하고 쉐보레 고객이? 직접 테스트를 진행 했습니다.

아~직업이 게임 개발자인지라 세세하게 부품 하나하나 보면서 예상 부위를 각도&수압 조절하면서 뿌렸습니다.

네. 누수 맞습니다. 사업소에서도 못찾은 누수를 고객이 또 찾았습니다. 저를 두번 죽이는 일이지요.

물뿌리고 바로 사진 촬영 들어갔습니다. 옆에 계시던 쉐보레 올란도 클럽 차량 주인 두분 기각막힌 포즈로

사진을 찍는 저의 모습을 바라 보시더군요. 

사업소에서 말한 "테스트 문제 없다."+ "각도 조절해서 세차해라"+ "해당 부분 피해서 세차해라"+ "테스트에서 이상 없으니 부품 교체 못해준다" = 그냥 호객님 세차해도 물 들어오는건 어쩔 수 없으니 닥치고 타세요.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누수 기념으로 사진 올려요..

고객센터에 무수한 문의글 남기고 동인천사업소공장장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죄송하다면서 또 죄송하다면서

내일 쉐보레 본사 기술팀 사람들과 공장장이 함께 누수 위치 확인한다고 합니다.

 

 

내일 쉐보레동인천사업소 개망신 시키고 오겠습니다.

사업소장부터 그 아랫 것들 + 당시 정비사 싹다 나와서 큰절하고 빌 준비 하라고 할 생각입니다.

고객이 무슨 거짓말하면서 누수라고 뻥치겠습니까? 아주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