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 아반떼를 약3년 가까이 탄후 사업 시작 후 운이 좋게도 사업이 성장을 잘해서 

첫 수입차인 BMW 330I G바디 모델을 시작으로 여지껏 9대의 수입차를 기변하며 탔네요

잠도 안오고 혹 구매하실분들 미리 알고 계시라고 장단점 간략하게 써보겠습니다 ㅎㅎ

혹 생각과 다르시더라도 주관적 의견이니 좋게 봐주세요~

반응 좋으면 여지껏 탔던 차들 사진 한번 올리겠습니다 ㅎㅎ

 

 

BMW 330I G20 (3시리즈)

 

장점:비머의 정수이자 비머의 시작 3시리즈 

스포츠 세단이 무엇인지 정말 잘보여주는 차 

벤츠,아우디 등 동급의 수입차중 같은 세그먼트 기준 

가장 많은 옵션과 정말 운전자 위주의 셋팅이 되어있음

가령 같은 hud 여도 비머의 hud 시안이 훨씬 보기 쉽고 편하게 만들어졌음

 

단점:투박한 실내와 애매한 고급감

 g바디 부터 실내 인테리어를 신경쓴것 같지만 여전히

벤츠의 그것은 못따라감 심지어 제네시스 g70 3.3 모델과 내장트림

비교해보면 딸림..;;

비머브랜드가 고급감보다는 스포츠성 이미지이긴해도 좀 심함

 

 

 

 

벤츠 e53 amg w213

 

장점:삼각별과 벤츠는 1억부터라는 말을 깨닫게해줌

차를 모르신분들이 봤을땐 같은 e클로 볼수있어도

나름 amg 뱃지 달고있어서인지 배기빵빵하고 

편하게 잘나감 특히 amg 다이나믹 어시스트 시트는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한테는 외계문물급 충격을 줄수있음

 

단점:밋밋함 고성능이라기엔 M이 워낙 막강하고

고급감이라고 하기엔 S63같은 괴물이 있어서 

진짜 애매한 차임 

애매한걸 싫어하는 저로서는 10개월도 안타고 처분해버린...ㅠㅠ

 

 

 

 

포르쉐 718 박스터 2.5 GTS

 

장점:전자식 장비와 디지털이 덕지덕지 되어있는 요즘차들에서

보기 힘든 아날로그 맛들이 가득 담겨있음

미드쉽 엔진이라 운전할때 뒤에서 기계음 소리가 상당히 좋고

낮게 깔려서 간다는 말이 뭔지 몸소 보여주는 차 

거기에 2500cc 차량이라 출력대비 압도적인 연비를 보여주기도함

더욱이 뚜따의 맛을 알려준 차 

 

단점:주변에서 죄다 그돈씨 나옴

911 못사서 그거샀냐부터 기지배같이 박스터 탄다까지

별의별 소리를 다들음 

물론 주변에 능력좋고 차좋아하는 형님들이 많아서 더 그런소리

들었는지는 몰라도 알파메일이 되고싶은 저는 

기지배 같다는 소리 듣자마자 팔아버림...ㅠㅠ

 

 

 

 

 

BMW X5 

 

장점:말이 필요없는 1억원대 수입 SUV의 왕

이전차였던 박스터가 기지배들이 타는 차라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먹고 더욱 남성다운 차를 찾게됨

객관적으로 동급 suv  벤츠gle 아우디q8 등 보다 좋은것도 사실이지만

여자들이 gle , q8 운전하는것 봤어도

x5 운전하는것 못봤던것 같아 과감히 결정

정말 만족하며 탔던 차

 

단점:정말 크게 없음 

잘나가고 연비 괜찮고 옵션 풍부하고 고급스럽고

편하고 뭐 하나 빠지는게 없었음

그러나 이게 저한테는 단점;;

뭐하나 빠지는게 없지만 반대로 뭐하나 뺴어난게 없다는 말 

결국 박스터를 탔을때 그 기계적인 맛과 스포츠성을 못잊고 기변하려 바꿈

 

 

 

 

 

포르쉐 992 4s 까브리올레

 

장점: 그냥 911 이거 하나로 설명끝

터보는 아니였지만 4s 로도 충분할정도로 완벽했고

차알못인 아내가 옆에 탔을때 코너링에서 놀랄정도로

기계적인 맛의 정수와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준 차

타면 탈수록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지? 의문드는차

외계인을 고문한다는 썰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만들어주는 차

 

 

단점:굳이 굳이 꼽자면

배기가 너무 약함.. 그래도 포르쉐의 기함급 모델이고

아무리 다운사이징이다 뭐다 gts 터보는 아니여도

그래도 2억원대의 스포츠카면 배기소리는 좀 나야되는데

진짜 심할정도로 약함... 

더욱이 스포츠카의 일상적 한계를 느껴 기변하려 처분 함 ㅠㅠ

 

 

 

BMW X6M 

 

장점:그냥 괴물 

제 첫 M 이자 넓은공간을 가진 실용성과 스포츠성을 

둘다 못버리는 저에게는 최고의 선택지

물론 우르스/카이엔터보 라는 대안이 있지만..

반값을 주고 그 두대를 딸수있는 막강한 힘을 갖고있는 

X6M 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며 위로해봄 (비싸서 못산건 비밀)

진짜 괴물 그자체였던 차 

 

 

단점:노면을 너무 읽음 

M이 승차감 단단하다 불편하다 얘기는 익히 들었지만

그간 그런차들은 경험은 많았기에 별 신경 안썻는데

992보다 심함.. 그것도 덩치가 더 큰 SUV가..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조금 노면안좋으면 핸들이 지멋대로 움직여버림

핸들 진짜 꽉 안잡고있으면 위험함 어느정도로 도로노면이 안좋은곳이냐면

올림픽대로 홈파여있는 부분이나 조금 홀 있는곳만 가면 핸들 그냥 도로노면 읽음과

동시에 옆차선으로 넘어가려함 

 

 

 

 

BMW M850I 그란쿠페

 

장점:M의 단단함이 일상에서 불편하다는걸 깨우치고

M의 출력을 갖은동시에 편한차를 찾다보니 돌고돌아 또 비머..;;

그래도 기함급인 8시리즈 답게 차체 길이가 상당히 길고

도로에 몇 안보이는 차여서 나름 희소감에 기분 좋음

M만큼의 다이나믹은 없지만 같은 4000cc대의 엔진을 쓰기에

출력은 막강하고 그란쿠페답게 실내도 길고 넓고 좋았음

 

 

단점:비머의 기함급인데 실내가 너무 안쓰러울정도

가격이 그래도 1억5000대인데 같은 가격대의 차량들과 비교하면

실내가 너무 허접했음 m은 그래도 m시트 m퀄팅도어 트림 같은걸로

커버가 됐는데 이건 뭐.. 비슷한 가격대의 차량들과 비교해보면 너무

안타까울정도로 약했음 물론 그것이 비머의 특징이지만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이제는 스포츠성 보다는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이

좋아 처분함 ㅠㅠ

 

 

 

 

 

포르쉐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장점:왜 강남 싼타페라 불리는지 알수있음

적당한 스포츠성과 뺴어난 디자인 어디하나 크게 나무랄것 없음

객관적으로 x5보다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마크빨이 있으니 

감성은 좋음 과거에는 옵션에 따라 다른차가 된다헀으나

요즘은 에디션으로 다 묶어서 팔아서 

거의다 옵션이 비슷비슷함 

 

단점:너무 많음 정말 굳이 강남안가더라도

서울 시내에 10초만 서있으면 한대씩은 꼭 지나갈정도로 흔한차

그만큼 인기가 많다고 볼수있겠으나 

희소성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매력을 못느껴서 또 처분..

(이거 처분하고 아내가 한번더 바꾸면 죽는다라는 최후통첩받음;;)

 

 

 

현재 차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스포츠플래티넘

 

장점:큼 보통큰게아니라 진짜 큼 

거기에 누가봐도 남자들만 운전할것같이 생긴 무지막지하게 생긴 디자인에

꽤나 고급스러운 실내감과 레인지로버랑 비슷한 승차감

(레인지로버와 비교시승 정말 많이 하고 샀음..)

거기에 3톤 가까이 되는 무게에 6200cc 라는 

노답 미국차같지 않게 고속연비가 꽤나 훌륭함

고속정속주행시 10까지 찍어봄

 

 

단점: 너무 큼.. 커도 너무 큼...ㅠㅠ

진짜 어딜 가더라도 한번 생각하고 가야되고

대분의 남자들은 골목길 정도는 다닐수 있겠지만

문제는 주차장 진입과 주차가 상당히 힘듬

기계식 주차는 절대 못들어가고 발렛도 거부하는곳 있음..;;

일반적인 suv를 생각하고 주차할 경우 바로 긁는 수가 있음

주차장 진입과 차에서 내리기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수가 없음

 

 

 

이렇게 쓰니까 진짜 많이도 타봤네요...ㅋㅋㅋ

간략하게 쓴다고 써봤는데 하나하나 기억을 되살려 써보니

그차를 타면서 좋았던 추억이 떠오르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네요

혹 위 차량 구매 고민하고 계시는분들은 참고정도만 하시면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