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200 아방가르드 차주입니다.

17년식이고 아직 2년도 안된차입니다. 보증기간 남아있구요.


문제는 한달전부터인가 차량에 시동을 끈 후 본네트 앞쪽에서 팬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열을 식혀주는 기능인가보다 하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타고다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소리가 엄청 크더라구요. 우웅~~하면서 엄청 큰소리 돌아가더라구요.

그리고 몇일 뒤 차를 타고 주차해놓은뒤 볼일을 보고 2시간 정도 지나서 차에 왔더니 팬이 아직 돌고 있더라구요.

차에 타보니 엔진에 시동을 켜세요. 정차후 차량에 시동을 끄지 마세요 라는 배터리 부족관련 알람이 계속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서 또 운행 후 시동을 껏는데 팬이 멈추질 않더라구요. 결국 차가 방전될때까지 돌고서야 멈췄는지 아침에 일어나서

시동을 걸려고 하니 차가 방전되어있었습니다.



센터에 가져가서 입고를 시켰습니다.

센터측에서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놈에 블랙박스 상시.........

차가 시동끄고나서 팬이 방전될때 까지 돌아가는데 그걸 고쳐달라고 하니

블랙박스를 상시로 쓰셔서 배터리가 약해서 배터리에 저전압이 발생되어서 배터리에 에러로 인한 팬 오작동이랍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네.. 벤츠 블랙박스 상시 쓰면 안되는거 압니다. 하지만 저는 보조배터리도 장착했고 차가 2년도 안됬는데 방전이 되었어요.

차가 방전이 되면 그냥 방전이 되야지 팬이 미친듯이 돌다가 방전되는 차가 세상에 어딨습니까?

누가봐도 원인은 팬이 돌아가서 배터리가 약해지고 방전이 되는건데 자꾸 블랙박스로 걸고 넘어질려고 블랙박스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팬이 돌아가서 배터리가 약해지니 팬돌아가는걸 정비해달라 했더니

배터리가 이미 손상이가서 정확한 정비를 할수없다네요.


센터측에서 블랙박스 탈착하시거나 주행중녹화로 바꿔주시고 배터리를 54만원 주고 교체를 하시고 다시 현상 발생하는지 보자고

하더라구요... 보증기간도 남은차를 누가봐도 차에 팬이 돌아가는 원인으로 배터리가 손상이 갔는데

제 사비로 54만원주고 배터리 바꾸라니요..바꾸고 나서 그래도 발생 하면 어쩔겁니까???? 배터리 바꾸고도 팬이 안멈추고 돌아가면 당신들이 말하던 배터리 저전압이 원인 아니고

팬이 돌아가서 발생된 결과 아니냐 내가 괜히 배터리를 교체 한게 될테니 54만원 환불해줄꺼냐??

절대 못해 준답니다.


센터에 찾아갔습니다.


저:     (휴대폰 녹음기 딱 꺼내서 책상에 올리고)

         제가 도저히 납득이 안가니 내가 질문 몇가지 할게요.

         이게 팬이 안멈추고 자꾸돌아가는게 블랙박스로 인해 배터리가 손상되서 돌아가는게 맞나요?

센터XX과장:  녹음기 꺼주세요. 안그럼 저는 얘기 못해드립니다.


저: 얘기 못하면 어떻합니까 제 차 정비 안해 주시겠다는겁니까?


센터XX과장:  위에 보고 드리겠습니다 차키 가져가세요.



 이러면서 책상위에 제차 키 딱 올리더니 돌아가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몇분동안 앉아있으니 센터 지점장이 내려오더라구요.


지점장: 고객님 녹음은 상대방이 거부하면 녹음하시면 안됩니다.


저: 제 목소리가 들어가면 불법이 아닙니다.



 뭐가 걸리는게 있어서 그러냐고 하니 녹음은 좀 꺼다라라 부탁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배터리방전원인이 팬이 돌아가서 방전이 됬다고 하더라도 제가 블랙박스를 상시로 썻던 이력이 남아있다면

차에 고장으로 인한 배터리 방전도 절대 보증을 못해준답니다.

전국 어디 센터를 가도 그건 안된답니다. 인터넷에 올리셔도 되고 블박상시만 안썻으면 보증해줬답니다.

누가봐도 배터리 손상원인 차량 팬 고장이 확실하지만 저렇게 얘기하는데 머라하겠습니까

억울하지만 제사비 털어서 54만원에 배터리 새걸로 교체 하자고 했습니다.

센터에서 원하는데로 블랙박스도 전문점가서 블랙박스랑 보조배터리 3만원주고 탈착했습니다.


센터에 입고후 정품 배터리로 교체 했습니다. 배터리 교체하고 또 이상없다고 출고시키더라구요.

믿고 나왔습니다.센터에서 말하는데로 배터리만 갈고 블랙박스만 때고 팬이 안돌아간다면

배터리 저전압이 원인이 맞았겠죠. 그럼 저차는 배터리가 저전압이 되면 팬이 돌아가는 에러가 발생되는 차다 라는 결론이

이구요.


하지만.................   출고후 몇시간뒤 30분정도 주행 후 차를 주차했습니다. 집에 들어갔다가 10분뒤 내려오니

아니나다를까 팬이 미친듯이 돌고 있습니다. 우우우웅 거리면서 주차해 놓기도 민망할정도에 소리가 납니다.

동영상 촬영하고  집에 올라갔습니다. 2시간 뒤 지나가던 지인이 제차에서 팬이 우우우웅 돌아가는 소리를 듣고 저에게 전화가 옵니다.

차가 터질라고 한다고 내려와서 한번 보라고... 내려갔더니 새 배터리라 그런지 더 잘돌아가고 있더라구요. 멈출 생각을 안합니다.

차에 문을 열면 꺼졋다가 1분도 안되서 또 돌아갑니다.


 문을 열어도 돌아가

 닫아도 돌아가

 시동을 껏다 켜도 돌아가  

 차키를 안에 넣어도 돌아가

 

멈추게 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배터리 새걸로 그것도 제돈 54만원 주고 교체한지 몇시간도 안되서  또 방전될때까지 팬이 돌아

갈려고 하더라구요///////////////


하ㅏㅏㅏㅏㅏㅏ 열받더라구요.. 세벽 1시넘었는데 잠이 안옵디다.... 저러다 차가 폭발하는거 아닌가.. 찝찝해서 또 내려가봤습니다.

여전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센테에서 정비한 XX과장에게 전화했습니다.


저: 밤늦게 죄송한데요. 아까 정비했던 C200이 또 팬이 돌아가는데 멈추게 할 방법이 없네요.

     저도 지금 잠도 못자고 지나가던 사람이 전화와서 팬이 너무 시끄럽게 돌아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XX과장:  아......그럼 벤츠에 24시간 긴급콜센터가 있습니다. 080-ㅁㅁㅁ-ㅁㅁㅁㅁ 로 전화해보세요.


저: 네 알겠습니다.


긴급센터: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저: 아 제차에 팬이 계속 돌아가서요.. 멈춰지지가 않네요. 이대로 가다간 차가 터지거나 불날거 같아서요..

    오늘 정비 받고 왔는데도 이러네요.


긴급센터:  고객님 죄송하지만 야간에는 전문정비사가 대기하지 않습니다. 협력업체에서 간단하게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정도만 정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내용이시라면 도와드릴수가 없네요. 정비하신 분한테

               다시한번 전화해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 네 알겠습니다.


XX과장에게 다시 전화합니다.



저: 그런 내용은 정비가 안된다네요. 어떻게 할까요?

XX과장: 하.......그거 일단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만 뺏다가 다시 꽂으면 되는데........

             아니시면 보험회사에 긴급출동에라도 전화해서 배터리 단자 뺏다 꽂아달라고 해보세요..


저: 아..네 일단 알겠어요.


긴급출동에 다시 전화합니다.

저: 아 이거 다시 전화해보니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만 뺏다 꽂으면 된다고 하네요. 배터리 방전났을때 도와주시는

협력 업체분이라도 불러주세요.


고객센터: 잠시만요. 확인 해보겠습니다..


 몇분뒤...........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마이너스 단자만 땟다 붙이더라도 그런 고장으로 인한건 괜히 잘못건드렸다가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라 안된다고 하네요..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점점 화가 나더라구요.. 차는 계속돌지 주말인데 주말내도록 시동을 걸어 놓을수도 없는 부분이고..

XX과장에게 전화합니다.


저: 잘못건드릴까봐 안해 준다네요 어떻게 할까요? 오늘 배터리 갈았는데 저렇게 또 방전 될때까지 나둬요?


XX과장: 하... 지금 어떻게 해드릴 방법이 없네요..그냥 그렇게 두셔야 할거 같네요.


저: 그럼 저 배터리 오늘 갈았는데 저건 또 방전되면 손상되는데 어쩌실건데요??


XX과장: 아 그건 배터리에 대해서는 보증이 가능합니다..


저: 알겟어요 그럼 방전될때까지 나두께요..



이러고 그냥 냅두고 집에가서 자고 일어났습니다. 열받아서 잠도 잘 안오드라구요..

아침에 보니 방전되서 팬은 꺼져 있더라구요............


월요일에 다시 센터에 입고해야 합니다........ 지금 이거때매 회사도 계속 빠지고

스트레스 엄청 받네요... 누가봐도 팬이 고장인걸 팬은 안고치고 애꿎은 배터리만 교체 하게 하고는 팬이 돌아가는지

테스트도 안해 보고 출고시키고..........정비 똑바로 안해서 배터리만 날려 먹었네요.


월요일에 센터 들어가면 또 무슨 소리를 할지 참 무섭습니다 이제...

워런티가 남아도 무조건 건덕지 하나 잡아서 고객책임으로 몰고 갈려고 하는게 눈에 훤히 보이네요.

참 이래서 벤츠 타겠습니까??


배터리 갈았는지 하루만에 방전됬는데 다시 새걸로 교체 해줄지도 의문이네요. 충전만 시키고 팬쪽으로 정비하고

보내는건 아닐지 참 이제 벤츠서비스에 신뢰가 다 깨져버립니다...


24시 콜센터는 뭐한다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저렇게 협력 쓰고 간단한거도 조치 못해줄거면 왜 24서비스 있다고

하는 건가요.. 그냥 24시 긴급출동이 있기라도 하면 사람들이 안심하니까 저런식으로 운영하나보네요 참..


벤츠 서비스에 정말 실망했고 정비능력이 저렇게 밖에 안되는지 실망이네요.

차알못이라도 팬이 돌아가는게 배터리 저전압의 원인인데

 배터리 저전압 때문에 팬이 돈다라는 판단을 했단 자체가 어이가 없습니다.


혹시 이런 현상 겪으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