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Bugatti EB 16.4 Veyron 407km/h, 0-100km/h 2.5 secs
부가티 베이론 16.4, 1999년 도쿄에서 부가티 베이론 EB 18/4로 등장한 이래 '00년 파리에서의 베이론 EB 16/4 스터디를 거쳐 결국은 양산 모델로 등장했다. 등장 무대는 39회 도쿄 모터쇼. 공식 명칭은 부가티 베이런 16.4로 정해졌다. 부가티의 탄생지인 프랑스 몰스하임에서 생산되는 부가티 베이런 16.4는 16기통 4터보 1001 마력엔진에 최고속도 407km/h를 내는 괴물로 정지 상태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2.5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부가티사의 주인인 폭스바겐은 부가티 베이론 16.4가 일상적인 자동차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차를 쇼핑이나 출퇴근에 사용할 지 여부는 이 차를 손에 넣을 수 있는 300명 남짓한 소유주들의 판단에 달려있다. 이 차를 도심에서 타려면 리터당 2.5km의 연비를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