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크로스오버 차량의 프로포션에 뷰익의 풍부한 디자인의 특징적 유산인 낭만적인 형태를 결합시킨 럭셔리 SUV 컨셉 뷰익 엔클레이브가 2006년 디트로이트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 선보였다.

뷰익의 새로운 럭셔리 라인업을 완성시키는 엔클레이브는 혁신적인 수준의 내부 유연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어 승객 여섯 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충분한 실내 공간을 보유하며, 채광창이 거의 전체 길이까지 열린다. 고유의 대시보드 장착/좌석 장착/오버헤드 DVD 시스템은 최고 4개까지 서로 다른 DVD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해주며, 결과적으로 탑승자들은 개인별로 차내에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엔클레이브의 디자인은 이중 아치형 펜더와 차체에서 서로 다른 면으로 흘러 나와 차량의 활기 넘치는 스탠스와 나긋나긋한 프로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이어지는 선이 뷰익만의 우아함을 더해준다.

뷰익의 제너럴 매니저 스티브 섀논(Steve Shannon)은 "엔클레이브라는 이름은 스타일, 럭셔리, 조용하고 보호받는 공간의 프라이버시와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이것은 컨셉의 표현이긴 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엔클레이브 생산 모델이 선보일 때 이와 똑같은 종류의 우아한 외모와 세련된 세부 디테일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엔클레이브는 코코아 메탈릭(Cocoa Metallic) 색상으로 차량의 하부 섹션에는 럭셔리 SUV에서 기대되는 저광택 부스러짐 방지 처리가 되어 있다. 독특한 외관 색상은 도어 핸들, 옆유리를 둘러싸는 트림 등 선별된 크롬 트림으로 액센트를 주었다. 유선형의 루프 랙 레일 또한 크롬이며, 다른 강철 장치들처럼 차체로 흘러들어가는 디자인이다.

유선형의 루프 랙 레일, 정제 스테인레스 강철 트윈 배기 아웃관의 시각적 효과는 물론 드라마틱한 보석 같은 헤드램프와 미등 덮개에서도 확실히 장인 정신이 드러난다. 뷰익의 정교한 기술은 램프만 가지고도 알아볼 수 있다. 헤드램프는 HID(High-Intensity Discharge, 고휘도 방전 램프) 조명 기술을 특징으로 하며, GM의 어댑티브 포워드 라이팅 시스템(Adaptive Forward Lighting System)에 통합되어 램프가 전륜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할 수 있다. 백라이트 위쪽 모서리에 부착되도록 설계된 LED 장착 정지등이 미등을 보완해 준다.

엔클레이브는 119인치 휠베이스에 듀얼 오버헤드 캠샤프트(DOHC) 및 가변 밸브 타이밍(variable valve timing, VVT)을 적용한 270마력(201kw) 3.6L V-6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6단 자동 트랜스미션과 전륜 구동 방식(AWD), 4륜 독립형 서스펜션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