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때부터 픽업트럭들을 좋아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쌍용에서 액티언스포츠나 무쏘스포츠같은 픽업트럭이 나왔지만

 

어릴땐 한국엔 픽업트럭들이 없었기 때문에(포니2는 트럭이라고 하기엔 좀 작았지요) 커다란 픽업트럭들이 티비나 비디오에 나올때마다 꼭 타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러던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네. 그토록 원하던 픽업트럭들을 어디서든 보게 된거죠.

 

또한 F-150 이나 툰드라 실버라도 같은 8기통의 커다란 픽업트럭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형의  픽업트럭을  몰며 꿈을 이루게 됩니다.

 

 

 

 

 

 

 

 

2004년 도요타 타코마 PRERUNNER 4도어 3.4L 6기통

 

 

 

 

 

 

 

 

트럭사기전에 타고다니던 LEXUS ES300와 같이 세웠습니다.

 

 

 

 

 

 

 

 

LA에서살다가 1시간정도 떨어진 얼바인이라는 동네로 이사왔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포드 머스탱 구형 GT, 뒤쪽으로는 타코마 형인 흰색 도요타 툰드라가 보이네요.

 

 

 

 

 

 

 

 

룸미러 앞으로 검은색 블랙박스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운전하던차에 붙어있던건데 미국올때 떼어와서 다시 붙이고 다닙니다.

아직까지 블랙박스 파일들을 확인해야할 일은 없었습니다. 다행인거죠? ^^

 

 

 

 

 

집뒤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밤에 주차장에서 찍은거라 화질이 떨어지네요. 일끝나고 퇴근길에  웬지 늠름해 보여서 한장 찍었습니다.

 

 

 

 

 

 

제일 왼쪽은 메인터넌스가이드 입니다. 각 마일리지마다 유지보수관리 해줘야하는것들 적혀있구요

그옆에는 보증안내입니다. 그옆에 종이는 자동차 등록증이구요.

밑으로 차 매뉴얼, 차키 그리고 왼쪽아래에 보험증서카드 입니다.

미국에서는 경찰에 걸렸을때 항상 차등록증과 보험증서부터 확인을 하기때문에 항상 차에 넣고

다니는편이 좋습니다.

 

 

 

 

 

얼마전에 갈은 앞타이어입니다. 금호타이어.

가끔씩 벤츠나 BMW 같은 고급차들 타이어가 금호 또는 한국타이어인거 볼때면 자랑스럽습니다.

 

 

 

 

 

 

운전석입니다. 왼쪽으로 RPM 오른쪽으로 속도계가 보이는데 큰글씨는 마일이고 작은글씨는 키로 입니다.

미국은 작은차라 할지라도 많은차들이 크루즈컨트롤 장착되어있습니다. 직선도로만 몇시간씩 계속 달리는길이

많기때문에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많다고 하네요.

 

 

풀옵션임에도 불구하고 트럭이다보니 옵션들이 매우 단조롭습니다.

오죽하면 계기판에 차문 열렸을때 켜지는 불조차도없습니다.  ㅋ

사람보단 짐을 많이 싣는차라 그런가요?

8시33분 시계밑에 보이는 손잡이가 사이드 브레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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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의 드림카였던 트럭을.. 1년 6개월간을 아무런 문제없이 달려준 적토마를...이제 떠나보내려 합니다.

 

그동안 기름을 많이 먹어도..  옵션이 적어서 불편해도.. 장거리 운전하고 허리가 끊어질것 같아도

 

단하나의 이유 픽. 업. 트. 럭. 이라는 것만으로 아껴 왔지만....맘이 아파도 조금더 편한차를 타려 합니다.

 

두대를 갖고있기엔 부담스럽네요.

 

저의 첫드림카로써 기억하겠지만 네티즌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