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body_frame { } </style>

작년 3,4월 쯤에 글을 올리고 50만킬로 채우고 다시 올린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켰습니다!! ㅎㅎㅎ

20살에 아버지가 타시던 겔롱이 24만킬로에 물려받아서 50만킬로 까지 탔습니다.

군대갔을때는 그냥 집에서 쓰셨고, 제대후에 빨빨대고 돌아다녔습니다. 제가 여행을 무척 좋아하는지라.

학교 동기들, 친구들, 여친님과 함께 전국을 누볐네요. 물려받은 차이긴 하지만, 제겐 첫차여서 그런지

뭔가 더 소중하고 아껴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 늘 있네요. 요새 나오는 차들 부럽기도 하지만, 만족하면서

잘 끌고 다니고 있습니다. 아버지한테 물려받을때도 상태가 매우 좋았고, 그 이후로 제가 끌고 다닐때도

5000 ~ 7000 킬로 사이에 꼬박꼬박 엔진오일 갈아주고 브레이크 라이닝, 미션등등 수시로 점검하고

학교앞에 셀프세차장 가서 땀 흘려가며 세차해주고 ~ 여자친구는 똥차라고 놀립니다....ㅠ.ㅠ

졸업하면 스포r,투싼ix 로 넘어가려햇는데, 대학원 진학하게 될것 같아서 졸업할때까지 더 아껴주고

이뻐해주려구요 ^^ 음...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최고속도는 165km 까지 찍어봤네요 

차가 잘 길들어서 가속은 요즘차 만큼은 아니어도 잘 나가는 편이고 다만 제가 장거리 운전을 좀 많이 하는편인데

오래하면 허리에서 통증이 올라오는것 빼고는 다 너무너무 좋네요.

아무쪼록 약속을 지켰네요 50만킬로..... 스스로 대견스럽습니다 ㅎㅎㅎㅎ

끝으로 보배회원님들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건강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