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형 싼타페 더스타일 MLX 럭셔리 모델입니다. 두번째 직장을 다니며 그 동안 모은 돈과 할부를 병행해 엄청난 고민 끝에 질러버렸네요. 많은 돈을 받는 건 아니지만 술, 담배를 안하고 열심히 모아 약간은 무리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년이 조금 지났지만 점점 더 불타오르는 애정은 식을 줄 모르네요ㅎㅎ
1. 그동안 소유한 차량들과 현재 타는 차량은?
운전연습용 주행거리 22만에 11년째 되가는 국민차 쏘나타2로 운전을 배웠습니다.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주차하다 앞범퍼 밑에 깨진 건 옥의티였네요ㅎㅎ 1년정도 더 타가 잦은 고장으로 결국 폐차하고 어머님이 타시던 코란도밴 602EL으로 갈아타게 됐습니다. 3년반만에 15만 찍으신 울어머님의 코란도 21만5천까지 타다 친구에게 판매하고 지금의 싼타페 더스타일 2010년형으로 넘어왔습니다. 코란도 타면서 가장 만족했던건 키로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잔고장 한번 없이 탔다는 것이고 또하나는 공인연비가 9km에 불과한데 실연비와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그 이상 나왔다는 것이네요. 대신에 높은 차고로 인해 이제 승용차는 답답해서 못탈 지경이라는..ㅠ_ㅠ
2. 자신의 차량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3. 별도로 돈을 들여 꾸미거나 튜닝하신 부분이 있나요?
블리스 베가스타일 에어댐, 리버사이드 RS-V 19인치 블랙크롬과 235/55/19 타이어 조합, 미등 및 깜빡이 엑스룩 2WAY+써클아이, 슈퍼럭스테일램프, GT엠블럼, 사이드스텝...일단 눈에 띄는 건 이정도네요. 그 외엔 매립 썬팅 방음 TG헤드레스트 등등등..
4. 자신의 차량의 장, 단점을 말씀하여 주세요.
장점이라면 그냥 제 만족? ㅎㅎ 남들이 뭐라해도 제가 아끼는 차량이고 치아교정 다음으로 제가 제스스로 벌어 저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기에 볼때마다 행복합니다. 그 동안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다 참으면서 열심히 모은 돈으로 한거라서요. 단점은...현대차라는 것이 아닐까요? ㅋㅋ 농담이구요 2열 시트 잡소리와 뻥연비, 약간씩 밀리는 브레이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5. 평균 도심 연비, 고속 연비는 얼마나 나오나요?
서울 시내 출퇴근만 하면 8km 전후로 나옵니다;; 공인연비 15km라고 해봐야 역시 시내주행은...뭐 밟고 쏘고 이런 것도 아닙니다. 그냥 차가 서있으니 연비가 뚝뚝뚝 떨어지네요... 고속연비는 많은 키로수는 아니지만 100km 정도 주행해서 23km까지 찍어봤습니다. 80km 정속으로요. 대전왕복 80~120km사이로 운전하니 18km까진 나오네요. 무릎이 비명을 지르긴 하지만 정속주행 연비는 상당히 만족합니다.
6. 현재 차량으로 가보았던 여행지나 드라이브 코스를 알려주세요.
코란도 탈땐 거제도, 부산, 동해, 안면도 등등 많은 델 다녔는데 싼돌이는 남해, 대전말돈 양평이나 청평같은 근교만 왔다갔다 했네요ㅠ_ㅠ
7. 차량으로 인해 발생한 재미있는 사건, 사고를 이야기 해주세요.
음...베가스타일로 바꾸다 보니 여기 계신분들이야 다들 보면 바로 눈치채시겠지만 어른들은 앞에보곤 잘 모르시더라구요. 어떤 분은 차 타려는데 막 뛰어와서 차가 모냐구 물어보시더라구요. 친구분이랑 내기했다구요ㅋㅋ 캡티바로 알고 계시던데 아마 그 분 그날 술사셨을지도ㅋㅋ
범퍼 바꾸기 전 모습입니다. 젠쿱 19인치 휠에 2WAY 미등 작업한 라이트가 끝이네요ㅎㅎ 가끔은 이 때가
더 이뻣다는 생각도 드네요.
묵직하죠? 전투하러 가냐고 하는 분도 계시고.. 120km이상 달리면 풍절음이 순정대비 좀 심해지긴 하네요.
근데 120km이상 밟을일이 거의 없어서 신경안쓰입니다ㅎㅎ
회사에서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비싸 정말 4개월간 고민하고 가격을 알아보며 애태우고 갈구했던
RS-V 크롬 경량단조 19인치 휠로 바꾸고 나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단조라 강성도 강하리라 생각도 들고 안심도 되네요. 무게도 9kg대로 가벼워서 이전 젠쿱휠과 비교해
스타트, 가속면에서 아주 만족합니다.
다운을 했다면 외관상은 더 만족했겠지만 승차감을 포기할 순 없다는...
다들 멋진 애마들 가지고 계신데 염치없지만 부디 노여워 하지 마시고 그냥 이쁘게 봐 주세요(--)(__)
저에겐 1호 보물입니다~ 자기가 아끼고 사랑하는 차가 주인에겐 가장 큰 보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애마를 사랑하는 만큼 다른분의 애마도 사랑해주세요^_^
원래는 MLX프리미어나 SLX급으로 사려했으나 굳이 필요없는 옵션들 다 부질없다 싶어 럭셔리로 구매 후 그 돈과 약간씩 모으는 걸로 조금씩 꾸며봤습니다. 순정품을 팔고 각 동호회와 중고나라를 열심히 뒤지며 좋은 물건을 구매해서 그리 큰 돈이 들어가진 않았네요..
약 10개월간 열심히 노력해 조금씩 꾸몄습니다. 휠타야와 범퍼를 제외하면 거의 다 중고라는...
특히 라이트나 휠타이어 구매한 가격 아시면 깜짝 놀라실지도..ㅎㅎ
제가 구매한 첫 차이니만큼 나름대로 각별한 애정을 쏟으며 관리중입니다.
HID는 상대방에게 피해를 많이 줄 것 같아 하지 않아 라이트는 전부 순정이구요. 갠적으로 LED는 순정으로 많이 나와서 피해를 준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승차감을 중요시해서 쇼바나 스프링쪽은 순정이구요. 타이어도 젠쿱휠 장착할 땐 255/50/19로 했었는데 현재휠에 235/55/19로 하니 승차감이 순정과 동일...아니 그이상 좋은 듯 싶네요~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니기에 앞으로 10년이상 더 타기 위해 맵핑은 포기했고 예열, 후열은 꼬박꼬박 챙깁니다.
합성유도 계속 먹여주고요ㅎㅎ 현재는 아랄을 쓰는데 이번에 구매한 야코VX1000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나 정차시 P모드로 한번에 간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혹시나 미션에 무리가 갈까 싶어 N모드 변경 후 풋파킹브레이크 꾹 밟아주고 브레이크에 발띈 상태로 차 움직임이 완전 멈춘 후에 P모드로 변경하여 미션의 부하를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노력중입니다.
이늠의 현대마크는 고민고민끝에 GT로 바꿔버렸습니다. 왜이리 H가 싫은지..ㅎㅎ
아직은 혈기 왕성한 나이라 출퇴근 시간 속이 부글부글 끓을때가 많지만 그래도 열심히 참을 인자 마음에 새기며 안전운전하려 노력하겠습니다.
횐님들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폭염 주의하세요~
P.S 차는 둘째치고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과 3달 후 화촉을 밝힙니다. 결혼 준비는 거의 다하고 하루하루 결혼날짜만 기다리구 있습니다~ 부디 행복하게 잘살 수 있도록 축하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