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방금 애기재우고서...와이프님과 소주 한병을 오손도손 나누어먹고...

몇글자 적어봅니다...

 

여러분들께서 남겨주신 리플들을 보고...와이프님께서 한마디 하시네요..

 

와이프: 어머~자기가 1등이네..웬일이래....호호호...자기 살아오면서 1등처음이지..

저 :..............으..응...

와이프: 이야..이거 떡돌려야 되는거 아냐?

저 :.....아냐..1등한적있어...고등학교때 뒤에서 ㅡㅡㅋㅋㅋㅋ전교1등..ㅋㅋㅋㅋㅋ

와이프: 으이그~~~(꿀밤~)

 

그러고서..제가 R8과 M3를 보여주었습니다..

와이프: 어머...차 이쁘다....자기 차보다 더 멋진데.....

저 :........당연하지...내차보다 얼마나 더 비싼차량들인데...

     근데 부품값은 내차가 더비싸..ㅋㅋㅋㅋㅋ

와이프: 잘났어요..우리 서방님...근데 저차들 오픈돼?

저 : 아니..안돼...

와이프: 그래? 그럼 우리자기차가 제일이네 호호....

 

그러면서 가버리더군요..

 

제와이프는 차량에 대해서도 잘모르고..보배드림이란 사이트도 모릅니다.인터넷 오락도 모르고....

그냥 저와 애기만을 바라보면서 사는 착실한 주부입니다...ㅋㅋㅋㅋ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린것은..

5등만 해보자는거였고....(1등할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쟁쟁한 차들이 순위에 있어서..)

회원님들께서 달아주시는 리플을 구경해보고자 올렸던것인데....

 

이렇게 1등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확실한 1등은 아니지만 현재 1등이므로^^*)

 

사실..제가 찍은 사진이....현재 2,3등 차량보다 잘 찍은것도 아니고...

더 좋은 차도 아니고........

 

단지 제가 1등 할 수 있었던것은 27살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저의 인생담을 늘어놓으면서

회원님들께서 호응해주신 덕분이지...결코 잘나서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어찌보면 내차소에 위배되는 사항일지도 모르겠네요...내차소란...정말 차량 사진만 올리는곳인데...

 

가설라무네 거두절미하고...

1등하게 해주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진작에 올릴걸 그랬네요..

사진속의 노란색 수프라 차주까지 다시 뵙게 되고...ㅋㅋㅋㅋㅋ

사~~알짝...악플도 우려했었지만...

수많은 리플에...우째 악플이 하나도 없는지...정말 많이 놀랐습니다..헤헤...

 

 

사실...삭제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이미 너무 많은 회원님들께서 리플과 정성어린 시선을 주셔서...차마 삭제하는것은

회원님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생각이 들어....삭제는 하지 않겠습니다.

 

운영자님...이글 보실지 안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에...

만약에.....

만약에......

 

제가 1등을 하게된다면 저에게 돌아오는 상품은....전면썬팅인가요?

1등은 하지못하고 2,3등을 하게된다면...옆에 배너에 있는 상품인가요?

 

그렇다면.....

 

전 상품을 받지 않겠습니다.

 

1위=전면썬팅 , 저는 전면에는 절대 썬팅하지 않습니다.투과율이 투명하던 어쨋든...

                    그리고 옆에와 뒤에는 썬틴이 되어있습니다..

2위=글라스코팅? , 저는 앞유리에 물 이외에는 어떤것도 바르지 않습니다.

3위=스모그?? , 저는 실내흡연을 하지 않기때문에 필요없습니다.오히려 기름값이 더 들듯....

 

4위~9위까지는 ..................제가 필요로 하지 않는것들이므로 제가 상품을 받는다면..쓰레기로 취급되어 버려질것입니다.

 

10위...애기스티커는 .....흠..그건 필요하네요 ㅋㅋㅋㅋ

 

제가 운영자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만약 제가 1위~9위 안에 순위권에 든다면...

 

제 선물은 이분께 드리고 싶습니다.

 

글번호 : 4303

글제목 : 제 사랑스런 애마 소개합니다.

아이디 : INTAE

 

왜냐구요?

저보다 차에대한 사랑이 더욱더 묻어났기 때문입니다.

 

상품이란...

진정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가야..빛이되는거지...

저처럼 필요없는 사람에게 오면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하오니....

저의 바램이오니...

꼭 들어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왜??

 

최고의 자동차 사이트 운영자이시니까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차량에 대한 소개 및 애기자랑 하겠습니다.ㅋㅋㅋ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1위로 오기까지 추천해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경북 영양군에 태어나서....

 

대구초등학교 졸

사대부중 졸

경신고 졸

 

거쳐오면서...제인생에서 단한번도 1등이란것을 해본적이 없습니다....단한번도....

오늘...35살 ......

제평생 살아오면서 처음으로....1등이란것을 해보았습니다.

 

1등이...기분이 좋긴 좋네요....이런기분이 드는군요...1등이란것은...........

 

감사합니다.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정말로...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보배드림 회원님들....
동탄에 황종철입니다.
식사는 하셨는지요....

효는 멀리서 찾지 마시고....지금바로 부모님께 안부전화 한통 하시는것이 어떠실런지요.....
여러분의 전화를 받으신 부모님께서 흐뭇해하실 표정을 상기하시면서.......


클럽xx, 클럽xxxx 글을 올렸었는데..

보배드림에도 한번 올려보라는 추천이 있어서...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오해가 있으실것 같아서 미리 적습니다..클럽xx, 클럽xxxx 에서는 제가 여기에 글올린줄 꿈에도 모릅니다..

제가 보배드림에는 악플때문에 절대로 안올린다고 했었거등요 ....)

 


그동안..제가 27살때부터 현재 35살때까지...많은 차는 아니지만...

좋은 수입차도 아니지만....
보유했던 차종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그냥 심심풀이겸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럼....Start.......길어질지도 모릅니다..^^*

(정말 깁니다..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을지도 모릅니다만....

한번쯤은 읽어주셔도 괜찮을듯 합니다...-제생각입니다.^^)

 




2003년 3월 27살...

처음으로 회사라는 사회에 입문.....
매형의 축하 첫선물.....
두둥~~~~~~

그이름하여~~~

아반떼......(사진은 어느블로그에서 퍼옴...제차는 녹색이었음...)

 

 

그것도 중고매장에서 96년식을 사오신 매형.....ㅋㅋㅋㅋ
차량가격은 약 600만원 줬다고 하더군요...
고치는데만 500만원...
(아주머니가 탄차라서 관리엉망...엔진에 녹물이 묻어나올정도...밋션깨지고....)
그렇게 10개월가량을 탔지만.....

2003년 12월 겨울.......영동고속도로 안산방면 광교터널 지나기 전 내리막길에서.....
차가 빙글빙글돌아 ....폐차....


1차선부터 갓길까지 거의 5차선을 빙글빙글 3바퀴를 돌면서 갓길에 처박아 버리면서
다시 3차선까지 튕겨져 나옴....
다행이 지나가던 렉카차의 도움으로.....
바로 공업사로 고고싱 했지만....폐차...몸은 다친데 없습니다....


그뒤...
매형과 누나의 권유로...뉴아반떼 XD........


제고향 경북 영양군에서....한컷~~
무너져가는 집은 제가 11살때까지 살던 나의집...이 아니고 부모집...ㅋㅋㅋ

 


 

 

 

 

 

 

차량에 스티커가...ㅡㅡㅋㅋ 그래도 LED나 네온은 없습니다..ㅋㅋㅋ
이때는 왜이렇게 주렁주렁 달고싶었는지...어린나이에...참 많이도 달고싶었었나 봅니다..

지금생각하면 웃음밖에는...(손발이 오글오글 거리네요 ㅋㅋㅋ)

 

경북 영양군 청기면 저동의 어느 한적한 길에서....

 

경북 영양군 청기면의 어느길가에서...(스티커를 보니 손발이 오그라 드네요 ㅋㅋㅋㅋ)

 

 

 

투스카니를 사고싶었지만...돈한푼 없던 저에게...
누나와 매형이 보증을 서주는 댓가로....투스카니는 포기하라고 하더군요...
투스카니 정 사고싶으면...누나는 보증을 못서준다...
뉴아반떼 XD를 사면..보증을 서주겠다고 하여....
투스카니의 꿈은...잠시 접어두고....뉴아반떼 xd를 샀습니다.

3년동안 아무 사고없이 잘 타고 다녔지요...정말...하지만...
투스카니 사기전날....동생에게 넘기기 하루전...잘가라는 인사하고....
그담날 아침에 바로 사고가 ㅡㅡ;;;;본넷과 범퍼교체라는.....이늠도 떠나가기 싫었는지....

앞에차를 박아버리더군요 ㅋㅋㅋㅋ


그리고..우여곡절끝에 투스카니를 사오게 됩니다...


제 힘으로 ....아무보증없이 사온...투스카니 F/L2, 2.0...(GTS)
뭐..여러분들이 다 아는 차량이기에 Pass.....


2007년 6월에 사서...2007년 12월에...폐차....
딱 6개월타고 폐차....그것도 남의 주유소 기둥 때려박아서..하마터면 집안 말아먹을뻔 했죠..
과속도 아니었고...Y 자 골목길을...그랜져, 카니발, 그리고 저..이렇게 나란히 3대가 가고있었는데...
제차만 미끄러져 빙글빙글 돌다가 주유소 입구턱을 받고 옆으로 점프하여 주유소 기둥을 때려박아버렸습죠...

생각해보십시요...사람도 아닌 차가 옆으로(썬루프가 기둥쪽으로 바라보는 형상) 점프한다는것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살아있는게 용합니다...몸하나 안다칠정도였으니.....

 


부천 여우고개 넘기전의 모..주유소...
이때시간이 새벽 6시 50분.........

 

이렇게 이뻤던 내차가...(오~~이쁘네..)

 

 

 

 

 

 

 

 

 

 

 

 

↓↓↓↓↓↓↓↓↓↓↓↓↓↓↓↓↓↓↓↓↓↓↓↓↓↓↓↓↓↓↓↓↓↓↓↓↓↓↓↓↓↓↓

 

이렇게 ㅠㅠ..처참히...ㅠㅠ....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조금만 더 밑으로 받았으면...전 아마 이세상 사람이 아닐듯...ㅡㅡㅋㅋ

 

다행이 주유소 사장 아들이...같은 "클럽투스카니" 회원이어서....
기둥교체없이 보수작업으로....싸게 싸게 끝낸 사건이었습니다..
얼마나 고맙던지..눈물이....ㅠㅠ...

저때당시....주유기 기둥이 2개에...

3자리에 전부 주유중이었으며....빈자리를 찾아 거기다가 붕~~날라서 때려박아버렸습니다.

 

주유하던 알바분들..소장님..

그리고 차주분들 전부 저에게로 와서 괜찮냐고 물으시고...

정신없던 제가 처음으로 했던 한마디...

 

"죄송합니다..새벽에 장사하시는데...저의 운전소홀로 민폐를 끼치게 되었네요..정말 죄송합니다..."

라는 말한마디에..

 

소장님은..괜찮다면서...알바생들을 시켜 부서진 차 파편을 치우라고 지시하고..

렉카분들 오셔서 차를 밖으로 끌어내었죠..

 

그때 소장님이

"사람이 먼저지...장사가 먼저냐면서....추운데 경찰과 보험사 올때까지 따듯한 사무실에 들어가 몸녹이고 있으라고"

 

너무도 고마워서...사건이 어느정도 마무리된뒤...

피자 5판을 사들고 다시 주유소로 찾아갔었습니다....

허나..전 자차 미가입으로......6개월, 24000KM 타고....폐차...
거의 2000만원을 그냥 날려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뚜벅이로 복귀합니다...차도..돈도..몸도 날린 뚜벅이...아차차..
다친데는 없으니..몸은 안날렸군요....ㅋㅋㅋ


그리고...2008년..........7월...12일......
투스카니 단종소식이 들려오네요........9월에 제네시스쿠페가 나온다고 합니다....
제마음은 조급해지기 시작합니다...
제네시스쿠페가 나오면 분명 3천만원 이상일거라는 생각과....
함께 제 머릿속은 복잡해지면서...

(최대 실수였죠....ㅋㅋㅋㅋㅋ 설마 젠쿱이 투스카니보다 이쁠까...라는 저의 어처구니없는 생각ㅋㅋㅋ

궁뎅이가 빵빵한 젠쿱이 ㅠㅠ..............)


한손에는 전화기를 들고....Tuscani F/L2 2.7 Elisa를 계약하게 됩니다..
(흰둥이로..수동으로...)
레드팩 풀옵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검은색과 은색..
두가지색상중 택일할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흰색으로 갈려면 그아래...슈퍼형인가 고급형인가...
그걸로 무조건 골라야된다고 해서...할수없이...ㅠㅠ..현대 너무해.....

그렇게 가져온 애마에....머리털나고 처음으로..
튜닝의 튜...자를 시작해봅니다.
먼저..서스....값싸고 국민스프링이라는 아이박제품으로.....


이번엔..자차까지 가입하고...변신을 꽤해줍니다...
순정은 아무리봐도 못생겼거든요...

 

짝퉁 에어댐을 싼맛에 달기위해....동탄에서 양주까지...고고씽~~

허나...싼게 비지떡이라는것을 실감나게 해주었습니다...ㅡㅡㅋㅋ

 

유격과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

카피제품을 모두 버리고...
다시 정품으로 제작업 합니다.


단...컨셉토 제품(뒷 에어댐)은 F/L2용 정품이 하나도 없더군요..
어쩔수 없이 카피로 가야만 했습니다.


퀄리티 작업을 위해....
인천의 Kexxx 업체에서 도색과 빠다작업으로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유격없이...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F/L2 투스카니의 가장 이상적인 에어댐 조합은


앞 : 에뮤댐
옆 : 메타포
뒷 : 컨셉토
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어느 노란색 수프라가 있길레...
사진을 찍을려고 하니...ㅋㅋㅋㅋㅋ
수프라 차주가 내리더군요....그래서 죄송하다고 ..
차가 너무 이뻐서..사진좀 찍으면 안되겠냐고 물으니..
흔쾌히 허락을 해주셔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수프라..멋지죠? 전 이날...수프라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포스가...ㅎㄷㄷㄷㄷ...차주도 ㅎㄷㄷㄷ(겁나 잘생겼음...)

 

짤방으로 투스카니 F/L1 과 F/L2(흰색..제차) 모습....

 

 

그렇게 사랑하는 엘리양과 여러곳을 다닙니다.

 

 

영덕 해안길에서......

(캬~~아무리 봐도...투순이 컨셉토 뒷태는 정말..정말 예술입니다....FRP란것만 빼면 ㅠㅠ...)

(똥폼잡기는 콱...ㅡㅡ긁적긁적....)

 

이런저런 접촉사고도 있었고...
(3번이나 상대편에서 절 박았지만...거의 그냥다 보내주었네요..
경찰차도 있었음..후진 풀악셀로 제 에뮤댐을 콰직~~
수리비도 안받고 공무수행중이라고...그냥보내드렸네요..
보험처리하면 아무래도 안좋다고 하길레...고생하시는데..그것쯤이야..)

 

경북 영양군에서 영덕가는길...(일명 와인딩코스)에서 한컷...

사진이 너무 잘나와서...(제차뒤에 멀리 차량한대 보이죠? ㅋㅋ빵빵대고 날리도 아니었음..)

맞은편엔 차 거의없는데....미안하다고 고개숙여 인사함...ㅋㅋ

 

영덕-풍력발전소에서 한컷...너무나 이쁘게 나왔네요....


 

 

그러다가 아래의 사진처럼...

평생 저와 같이할...마나님을 만납니다...

투순이를 제일 이해주었던...마나님.....

(이봐~마누라..어딜찍고 있는거야....ㅋㅋㅋ 투순이를 찍어야지..이쁜투순이를....)

 

그렇지..이쁜 투순이양을 찍으셔야죠~~

 

 

자..이제 사진찍고 했으니...양떼목장으로 ㄱㄱ~~

→ 양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고 계시는 맘착하신 울 여친님.....

 

 

 

→ 맨왼쪽의 양의 다리를 주목..먹이달라고 거들먹거리는중...

 

 

 

→ 아쭈...이젠 아예 ....양의 포스가 느껴지는가? 정말로 저날 양이 울타리를 탁탁..쳤다..
   밥달라고...진짜로.....너무웃겨서 말이 안나왔다....

 

마눌님이 처음으로 저에게 준 선물......(지금은 조카에게 빼앗겨서...ㅠㅠ...)

 

 

그리고...다시 내려오던길에....(올라갈때와 똑같은길)

 

올라갈때는 없던돌이 내려올때는 ㅎㄷㄷㄷㄷ

(바로...1시간뒤에 다시내려올때...ㅎㄷㄷ)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예상되시죠???

 

 

그러다가...
또 잦은 접촉사고....앞범퍼는 누가와서 박아주시고....
점점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FRP는 살짝만 박아도 깨지니...ㅠㅠ...한숨만 절로.....

 

후진하다 이번엔 내가 내차를 박살내고....이젠 돈쓰는데 회의감마져 느껴....(이건 제잘못이니..ㅠㅠ)
컨셉토 구입비 + 퀄리티를 위한 작업비 = 거의 백만원.......
결혼의 압박도 심해지고....팔기전에 마지막으로...정말 마지막으로.......
다른에어댐 풀로 돌려주자는 생각에 또 질러버립니다.


NEF-D.......


그토록 제가 원하던 에어댐....

 

 

 

 

에뮤댐 vs NEF-D 댐(앞모습)

 

에뮤댐 vs NEF-D 댐(뒷모습)

 

 

지상고..에뮤댐보다는 깁니다..하나댐과 비슷한 유격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지하주차장 내려오는 입구1)

 

에뮤때는 확~~내려왔는데...이사진보니 불안하네요..
앞으로는 대각선 신공을 써야할거 같습니다...

 

 

에어댐은 멋진데...무언가 허전합니다....
그래서 재 도색을 합니다.

이렇게 얌전하게 생긴 엘리양을 ㅋㅋㅋㅋㅋ
헤이아치 미시마 만들기...........로 해봤습니다....만

남들은 메기라고 놀리더군요 ㅡㅡ;;;

라인도 비뚤~~~

 

도색은 번지고....ㅠㅠ...

 

 

이렇게해서는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이제 곧 결혼식이 다가오는데....
제차를 웨딩카로 직접 제가 운전하기로 했는데....아~~~~..

 

그래서 다시 Kexxx로 갑니다...동탄에서 인천으로...ㅠㅠ...
도대체 몇번가는겨..기름값아~~~~

이렇게 도색을 새롭게 했습니다....(결혼전에 도색이 나와...다행히 웨딩카로 사용이 가능했죠..)

 

 

그리고...

2010년 6월 13일.....

저보다 3살이나 연상인....그녀와 결혼을 하게됩니다..

(2010년 3월초에 만나...4월초에 상견례....6월에 결혼에 골인.....)

지금까지 만난 여자는 무었이더란 말이냐...허무하죠? 허나 저랑 천생연분입니다..ㅋㅋㅋ

 

그리고 웨딩카에 둘만타고 오봇하게...대구에서 동탄으로 고고씽~~(운전은 제가 ㅋㅋ)

 

멀리서 사진을 찍고 계시는군요..엘리양~너는 좋~~~겠당~~~

 

그리고 좋은데는 아니지만

푸켓으로 신혼여행~~~

(이때 좀 싸웠죠..전 국내 한바퀴 돌자고 했고..와이프는 해외로 나가자고 했고........

다들..신혼때 아니면 해외못나갈거다...그리고 와이프말 한번 들어줘라...해서...해외로 나가게 되었죠..

나가니 좋더군요.ㅋㅋㅋㅋㅋ와이프말 진작에 들을걸 그랬습니다.ㅋㅋㅋ)

 

푸켓에서...제임스본드섬으로 들어가는 스피드보트를 타고...........

 

 

겁니 빠른게..........100m 단거리가 우리 엘리양보다 빠르다는....쿨럭....ㅡㅡ;;

 

 

풀빌라에서 뒤에 보이는 바닷가에서 수영하다가......
현지인이 "당거~~~" 당거~~~~
라고 외치고 나오라는 몸짓을 하여...........수영은 하다가 말았다는........참고로 파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푸켓의 바닷가는 초록색이며, 매우 짭니다...멋모르고 바닷가에서 눈떳다가 실명할뻔 했음 ㅠㅠ............)


 

저는 34살..........경북 영양군 청기면 출신...
와이프님은 37살.....서울 왕십리 출신.....ㅋㅋㅋㅋㅋㅋ
(작년에 결혼했으므로 나이는 작년기준입니다..지금은 35살입니다.와이프는 38살..^^*)

저는 와이프님께 반말하지만...와이프님은 항상 존대를 해주어..
가끔은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와이프는 항상 아침을 차려주고.....점심 도시락 싸주고....저녁도 집에서 챙겨주고...
설겆이, 방청소 다하고...


저는 탱자탱자...집구석에서 뒹글뒹글....물까지 가져다주며....
과일까지 깍아준다는....

요즘 이런 와이프님께 미안해....설겆이..방청소는 제가 합니다...ㅋㅋㅋ
와이프님..미안해..그리고 사랑해.....

이제 우리 엘리양과 헤어질시간입니다....헤어지기전에...
터보나 슢차져같은 퍼포먼스쪽으로는 해준게 없지만.....
드레스업은 마져 끝내자는 생각에....

젠쿱동호회에 올라온 ADVAN RS 휠캡을 사서 장착을 해줍니다.

저 휠캡을 사러...동탄에서 분당까지...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정품입니다....비쌉니다..ㅋㅋㅋㅋ

 

 

자..분당까지 가서 비싼기름값을 지불하고 사왔으니...이제 장착을 해봐야겠죠?

캬~~이쁩니다..역시 ...이제야 정품휠다워 보이네요...

 

전체모습이군요...근데 사진이 작아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만....확실히 뭔가 좀 있어보이네요....

 

자..이제 하고싶은거 모두 다 했으니 판매를 해야죠...ㅋㅋㅋㅋ
허나 판매하다보니 똥값이더군요 ㅋㅋㅋㅋㅋ
2500만원 주고 산 차가 2년만에 1200만원...ㅋㅋㅋㅋ
딱 2년탔는데...킬로수가 78,000 KM 네요...

너무 많이 달렸군요 ㅡㅡㅋㅋㅋㅋㅋ
출퇴근 거리는 왕복 10KM 도 안되는데..ㅋㅋㅋㅋ주말에 너무 많이 탔네요...

3년동안 폐차된 투수카니의 킬로수까지 합치면....

24000 + 78000 = 10만킬로 이상...

 

참..많이도 돌아다녔군요..그쵸?

 

수원의 어느 단골세차장에서 세차를 하는데...(곡반정동)
음융한 소리의..........
은색 한대의 G2X가 들어오네요....(BSR+배기)

저: 차량구경 잠깐 해봐도 되겠습니까?
그분 : 네....하세요~~^^* 필요하시면 시승도 시켜드릴게요...
저 : 전 남의차를 몰지않기에 나중에 옆자리 시승만 부탁드립니다...........라고....말했습니다.

양해를 구해서 차를 구경하는데.....제가 그토록 원했던 차량입니다.
뒷자리가 없는 오리지날 2인승에..............오픈도 되고....(수동이지만)
그리고 우리 순정엘리양보다는 훠~~~~어~~~~ㄹ~~~~씬~~~잘 달리고....


못생긴 투순이 순정처럼 ....(F/L1 순정은 이쁘지만...F/L2 순정은 정말 못생겼습니다...제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에어댐 달아주지 않아도....멋진 자태~~~~~
(사실 FRP 에어댐으로 인해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다음에 차사면 절대 에어댐은 안한다고 했을정도입니다.
에어댐 하셨던 분들은 공감하실듯....
고속도로 주행중에 돌튄자국들....에휴..가벼운접촉에도 빠~~직~~~)


그렇게
구경을 하게 되었는데...첫눈에 반해버린거죠...

그리고 한달뒤...드디어 옆자리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오픈한채로....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는데...
마치...딴세상에 와있는거 같더군요...밤하늘의 별들도 시원하게 ~~~보이고.......

" 이맛에...오픈카를............사는건가??""

사실 G2X 런칭시 새차를 사고싶었지만..새차였을땐 가격에부담이 너무 컷었죠...
와이프님을 졸라졸라....
6개월만에 되팔것을 약속하고...되판뒤 모든돈을 와이프님께 바치는 조건으로....
허락을 해주셨습니다..(지금까지 안팔고 개기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아..그 무슨 운명에 장난이란말인가..ㅋㅋㅋ
그때 은색G2X랑 마주치지만 않았어도 제가 G2X를 타고 다니지는 않았을겁니다.ㅋㅋ)


사실...엘리양을 팔았을때...
매형과 누나가...이제 우리 동생 철들었다고...
구형싼타페를 선물로 주기로 약속했거등요...
누나는 베라크루져를 산뒤에 싼타페를 주기로 했는데...

(마티즈를 빌려주었습니다..ㅋㅋㅋ올뉴마티즈..3만킬로...그것도 어딥니까..공짜인데 ㅋㅋㅋ)

그때까지 잠시 매형의 마티즈를 빌려타고 다닙니다..
G2X 처럼...2인승차량을 타기위해선.........
반드시 가족용 차량이 1대 필요합니다..

솔로라면..몰라도...............결혼하신분들은...
반드시...있어야 되더군요...
뭐...곧 싼타페 준다는 큰누나 말씀에..와이프님께서도 허락해주신거죠....

투스카니차량을 팔고....
(팔때..타이밍벨트교체비용,밋션오일교체비용등...한 50만원은 빼준거 같네요...)
제차 사간사람은 정말 잘 사갔죠..그나마 관리잘한 차량인데..ㅋㅋㅋㅋ



두달동안 G2X 다음카페에 잠복했다가....
드디어 포착~~~~
다른사람들 집어오기전에 낼름집어왔습니다.
(리플들이 서로 사겠다고...장난아님....이거 시간 지연시켰다가는 아까운 매물이 .....날라갈거 같았음..)

색깔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차가 맘에 들었습니다.
(검정 싫어합니다...관리의 어려움과..밤에 차가 잘안보이는...단점....)

정면 대각선샷입니다....

 

정면샷입니다..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도입니다...
앞이 넓찍하게 보이기 때문에...

 

대각선샷.......오픈하고.....

 

옆모습....

 

본넷 오픈 후 운전석쪽에서 찰칵......
엔진룸청소한다고....정말정말 힘들었습니다...땀이정말 ㅠㅠ....

이건 투순이 본넷룸...오히려 본넷 내부는 투순이가 훨 이쁘네요......

 

본넷 오픈 후 조수석쪽에서 찰칵....
참고로 저기 빨간 체결부위 밑에 밧데리가 숨어 있습니다.
밧데리 교체할려면 옆에 휀다를 탈착해야 합니다.
옆 휀다만 제질이 FRP 입니다. 밧데리가 방전되는날이오면...
휀다를 뜯어야 된다는 ㅎㄷㄷㄷㄷ

 

본넷열고 앞모습

 

호루를 씌우기 위해 트렁크 오픈~~~
저기 휠을 깨끗하게 딱아주는데만...2시간 걸렸습니다..ㅠㅠ....

 

호루를 씌우고..........
(참고로 호루를 씌워도 트렁크 적재함의
적재능력은 10%.....세차도구도 넣을공간 없습니다...
(세차용품셋)

 

휴...호루를 다 씌웠습니다...
호루 오픈할때 10초.....호루 닫을때 30초 정도 걸리더군요...
손에 익으면....더 빨리 되겠죠....

 

뒤에 대우마크를 떼어내면..양각으로 번개마크가 나옵니다..그걸 지엠대우에서 대우마크로 가려서
판매를 했습니다.

엘란은 부품을 수입해서 우리나라에서 조립해서 판매했지만
G2X는 미국의 Saturn 사의 SKY 라는 차량을 수입해서 판매를 했습니다.(그것도 최상인 Red Line 등급임)
이차량은 이름을 3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1. Opel GT (독일??)
2. Saturn SKY (미국,캐나다)
3. GMDaewoo G2X (대한민국)

거의 10년넘은 장수모델이므로 잔고장이 없습니다.스트레스없이...탈수있습니다만...사고나면 부품값에 좌절합니다.

그리고....
G2X의 원래 태생인 오펠(번개마크)GT의 엠블렘을 입혀줍니다.

천안에서...앞모습

 

천안에서...대각선 뒷모습

 

천안에서..뒷모습

 

 

그리고...라세티프리미어...(가족용차)

라세티는....동생이 타던차인데...2년동안 대만출장을 간다고해서....

좀 두들겨패고...완판치 쓰리강냉이로 털어버리고...거의 반강제로 빼앗아온...ㅋㅋㅋ

(이래서 가족이 좋은겁니다.ㅋㅋㅋㅋㅋ중고로 사자면 ㅡㅡ;;;흐미 비싼거..ㅋㅋ)

 

뒷모습...

 

두대를 꺼내..한방~~

 

대각선...

 

뒷모습....

천안밸리 할인매장에 옷사러갈려고 지돌이를 꺼내고....라세티프리미어와 비교샷하기위해 찰칵~~

 

현재...

G2X 보유하고 있는 사실은...

제와이프말고는 아무도 모른다는...

 

만약 이사실을 가족들이 알게될시에는...

G2X 강제매각 당한다는...(투스카니 폐차와...엘리판매시 약속을해서..문두짝짜리 다시는 안사겠다고..ㅋㅋ)

 

 

 

 

임피니트님의 요청??

에 의해...

투스카니 엠블럼을 떼어내면....구멍두개가 나 있습니다...(트렁크와 본넷트)

그중..트렁크부분에 담배2가치를 끼우고 다니던 시절이 ㅋㅋㅋㅋ

 

 ㅋㅋㅋ 나름..2마력이나 상승하는 튜닝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가장...마누라보다 소중한 ..........제 재산입니다..

 

저 + 마눌님..

 

 

= 이 애기입니다.ㅋㅋㅋㅋㅋ 누굴 닮았나요....ㅋㅋㅋ

아들일까요? 딸일까요? ㅋㅋㅋ맞추시는분께는 제가 자판기 커피 쏩니다.ㅋㅋ

이제 80일이 다되어갑니다...
2010년 12월 18일날 태어나서...
벌써 2살이나 먹어버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옹알이도 얼마나 심하게 하는지 ㅋㅋㅋ아주 귀여워 죽겠습니다.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당신은 진정한 자동차 매니아 입니다.

결혼안하신 회원님들은...언능언능 결혼하시고
사랑스러운 자식도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새 세상 같습니다..^^*


추천해주실거죠?

1등과 2등과 3등은...ㅋㅋㅋㅋ

너무 그레이드가 저랑 차원이 틀려서 포기...

 

5등이라도 해보고 싶습니다..ㅠㅠ..추천해주실거죠?

 

사실 그렇습니다..1등의 아우디 R8, 2등의 BMW M3....

다..제 드림카이며 꿈의 자동차입니다..

글쎄요..제가 죽을때까지 타볼수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부럽죠..근데..흠...

부럽더라도 내색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아니..이젠 우리아들로 인해...

지금 저에게 처해진 상황에 행복해 하고 싶습니다..G2X로도 큰 만족을 하니까요..

 

나중에..저도 저만의 드림카를 살수있도록 노력은 할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드림카를 꿈꾸시면서 오늘도 퐈이팅 ~~~~!!!

 

 

짤방은 제가 좋아하는 B사의 Z4

 

 

 

 

 

 

 

 

 

 

 

 

 

횽,누나들..추천해줄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