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틈틈히 모아온 사진들 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이녀석을 처음 운전하던 날도 많이 추웠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운전한다는 생각에 엄청 긴장해서.. 히터 틀 생각도 못하고 집에서 학교까지 바들바들 떨면서 갔었던..

지금 생각하면 많이 웃긴 일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가면서 '아~ 왜이리 춥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제 약 두달정도만 있으면 스무살 하고도 한살이 더 늘어나네요.

그동안 이녀석을 타면서 재미있는 일도 있었고 슬픈 일도 있었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좋은 추억도 많았습니다.

아쉽지만, 내년에는 군에 입대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 제가 관리 해줄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조만간 파츠들을 모두 분해해서 판매 하거나 창고에 넣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가끔 운행하시더라도 어색하지 않게요.^^

차는..헤드 가스켓과 가이드씰 정도만 작업 해서..다시 아버지께 부탁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던 드레스업이 모두 끝나면 좋은 곳에 가서 멋있게 사진 찍어주고 싶었는데..

요즈음 카메라도 도통 만지고 싶은 생각이 없고..차에 대에 생각 할 여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혹시라도 더 늦어지기 전에 보배에 흔적 남겨봅니다.^^

이녀석을 튜닝(?)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기에..훗날 더 좋은 차량을 갖게 된다고 해도 잊기 힘들 것 같습니다.^^

튜닝카는 제 카 라이프에 있어서 이녀석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는 말로 다 표현 못하지만..분명히 배운 사실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르면 올해안에 순정으로 돌아가야 할 이녀석을..잊고 싶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즈음 날씨가 운전하기에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 소식도 자주 들려오는 것 같구요.

보배 회원님들은 안전운전 하시어 작은 사고도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오랜만에 서울 집에 올라온 김에 무리해서 새벽에 사진 올립니다.

아..궂이 추천은 필요 없습니다.^^

그저, 반가운 회원님들 댓글 한줄이면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카 라이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