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셀러브리티 1월 10일 출고받아 운용중입니다.
장기렌트로 출고하였고, 현재 1,460km 정도 운용한 상태입니다.
구입목적은 장거리 여행 및 여자친구 기사용으로 구입했습니다.

옵션내역은 셀러브리티 트림에서 튜익스 옵션포함
파노라마루프와 튜익스 레이즈 휠 옵션 제외한 모든옵션입니다.

그랜저 급이라도 최고트림 풀옵션으로 구입하니
내장 마감도 훌륭하고 손이 닿는 대부분은 가죽으로
깔끔하게 마감되있어 감성적인 부분도 충족시켜줍니다.
아무래도 윗급모델들이 제네시스로 별도 브랜드화 된 상태에서
현대브랜드의 플래그쉽 모델로서 타겟되어있다보니 고급화부분에서도
힘을 실어준듯합니다.

전세대만 하더라도 출렁거림이 심해서 현대차는 걸러야겠다
싶었는데 이번 그랜저는 계속 젊어지는 구매층을 타겟해서
기존 구매층의 요구사항과 적절하게 조율했다고 생각되네요

적당한 탄탄함과 안락함을 줍니다. 출렁거림은 거의 없어요
이부분에선 K7보다 훨씬 나은부분같습니다.

G80 스포츠 고려하다 풀모델체인지 시기가 임박하기도했고
이번 차까지 구입하면 제가 굴리는차만 세대다보니
유지보수에 부담없고 장거리를 안락하게 탈수있는 그랜저를
선택했는데 후회없습니다.

부족한 방음처리나 오디오부분은 돈 들여 개선하고나니
큰 만족을 주네요 JBL 옵션 앰프 성능이 나쁜편은 아니라
전체스피커 교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줍니다.

다만 큰 단점은 시트얘기를 안할수가 없는데요..
제가 다리가 좀 긴편이고, 항상 시트 포지션을 최대로 낮추고
핸들은 뒤로 빼서 프론트행, 대쉬보드와 좀 거리를 두고
후드가 시야에 거의 안보이도록 잡는데..
시트 홀딩력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다리부분의 고정이
거의 되지않아 불편합니다.
처음 구입하고나서 포지션 잡기까지 저는 너무 힘들었네요..
지금은 어느정도 편안하고 제 입맛에 맞는 포지션을
잡아 잘 타고는 있습니다만.. 무언가 허한 느낌은 지울수가없네요
오히려 시트 홀딩력자체는 출퇴근용으로 굴리고있는
깡통YF시트가 더 맘에듭니다.
진지하게 레카로시트로의 교체를 생각하고있어요

연비는 별달리 신경쓰고 타는 타입이 아니라
제가 의견드려봐야 의미는 없을것같습니다..
직분사 엔진이라 괜한 걱정감에 항상 고급유 주유하며 운용중입니다.

올해 29 차못알이 그냥 순전히 느낌 감각을 글로 끄적였을뿐이니
심각하게 받아들여주지는마세요 ㅠ..

* S클래스, 파나메라, 컨티넨탈GT 등 장기간 소유하고 실제 몰았던
오너입니다. 브랜드감성이 이 급들에게는 충족안될지라도 적어도
렉서스ES보다는 국내운용시 우위에있다고 생각되네요
현재는 R8(2016), YF소나타(2011, LPG) 운용중입니다.
제가 윗급 유수브랜드 차량들을 경험하지 못하고
적는글이 아님을 알립니다.

* 현재는 프론트부분이 튜익스 다크크롬 마감 옵션때문에
프론트그릴 실버색상과 이질감이 들어 그릴만 사제 다크크롬그릴로
교체한 상태입니다. 교체하고 찍은사진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