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의 형님 동생님들.

출고 후에 바로 신고식은 아니지만 무사고 기원을 하며 가입 첫번째 게시글 올립니다.

캐나다에 이민 후 생활한지 약 25년이 되가는 아저씨 입니다.
개인적으로 BMW차량을 많이 선호하는지라 제작년에 18년형 6MT 메뉴얼 M2 구매 후 굉장히 즐기고 다녔습니다.

캐나다 현지에서 서킷을 다니고 차 튜닝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여기저기 건들였습니다.

기본적으로 M Performance Exterior Carbon Fiber 파츠들은 다 설치되었구요.
M Performance Exhaust와 함께 몇몇 Bolt-on Mod 설치하였습니다.
1. Ohlins Road & Track Coilover
2. Ground Control Camber Plates (Front -2.5 camber setting)
3. CSF high performance front mount intercooler
4. Akrapovic Sport Cat Downpipe
5. VRSP Charge Pipe & Boost Pipe
6. Bootmo3 OTS Stage 2 ECU tuning

7. Pure turbo inlet pipe

8. GFB DV+ Blow Off Valve

9. 겨울용 HRE FF04 19인치 휠/ 서킷용 Apex SM-10 18인치 휠

서킷은 Full Day Sesion만 6번 정도 1년동안 다녔던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서킷에서의 킬러미터 수까지 계산해보진 않았지만 굉장히 만족스럽게 즐겼습니다. 로터와 칼리퍼는 순정으로 Pad만 Pagid사의 RS-29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터보는 순정으로 뒀습니다.. 사실 Stoptech의 Big Brake Kit과 Pure Turbo Stage 2 Upgrade 욕심도 났지만 연료 공급 라인까지 전부 통째로 튠을 해야하고 또 그렇게 까지 큰 마력으로 서킷에서 놀만큼의 실력은 되지 못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 후에 와이프 16년 X4 28i를 작년 여름 18년 X3 M40i로 교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SUV를 좋아하진 않지만 굉장히 현재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X4의 경우에도 제가 일반적으로 느끼던 타 SUV들 보다 Steering 감도라던지 코너에서의 언더성향과 무게 편향적인 부분에서 오히려 승용차에 가깝다고 느꼈었습니다만...
이번의 X3 M40i는 정말 많이 다르더군요... 한단계 더 만족스럽게 즐기고 있습니다.

작년은 2세대 Macan이 시판되기 전이라 1세대 Macan GTS도 시승해보고 Audi SQ5와 AMG GLC 63 S등도 시승해봤습니다만.. 제가 편향적이라 그런지 결국엔 BMW로 다시가게 되더라구요... (와이프는 다른 메이커 차를 타고 싶다고 때를 썼습니다만... 결국에 제가 승리했습니다..ㅎㅎ)

M2가 후륜구동이다보니 가끔 눈이 많이 올때 (캐나다 기후는 잘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가끔 와이프 차량을 가져나가긴 합니다만.. 한번은 눈이 제법 내려서 와이프 X3를 가지고 출근을 했을 때 마침 그때 2살 딸아이가 집안에서 놀다가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병원에 가려했습니다만 집사람이 제 M2를 운행할 줄 몰라 (메뉴얼 운행할 줄 모릅니다...) 꽤 고생을 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이번에 18년 M3 Competition Package (6MT가 아닌 DCT구매.. 2 door M4가 아닌 4 door Sedan M3..) 로 M2를 교체했습니다만... 사실 저는 아직도 M2를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M2 Competition모델을 구매했어야 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와이프가 그리 좋아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어 후회만 할뿐입니다 ㅎㅎ.

M3는 작년 11월 첫날에 출고 받았습니다. 급하게 딜러 새차 재고 중에 출고를 받다보니 그닥 땡기지 않는 색상을 선택했습니다만... 뭐 좋은 가격의 구매 기회라 와이프도 나름 Austin Yellow를 좋아하고 해서 큰 고민 없이 결정했습니다.

추운겨울 보배 형님 동생님들 감기 유념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안운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