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인증은 무사고라고 배웠습니다!



사실 저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렇게 녹록치 않은 가정환경에서 어떻게든 아둥 바둥 살다가


늦은 나이에 직장이 잘 해결되고... 생각도 하지 못했던 자동차도 몰게 되고


집 장만도 어찌저찌 진행이 되고...조금씩 한 푼 두 푼 모았던 돈으로


중고차에 단순사고(접촉)로 교환 이력이 있지만, 처음으로 제 명의의 차를 사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98년식 가족력있는 아토스로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ㅎㅎ


기흥에서 구매했는데, 타고 오면서도 실감이 안 나더군요.

아 이게 정말 내 차 인가...어디서 빌린거 아닌가;;;


앞 차 따라 밟고 가는데... 소리가 안 나고 조용하길래.. 차도 차분하고...

속도가 몇 이지 힐끔 보니까...100키로 넘게 가고 있더군요;; 흠찟 놀랐습니다;

아토스는 아무래도 오래된 차고 연식이 있다보니 밟을 수록 속도를 몸 뿐 아니라 귀로도 체감이 가능했었거든요^^;

오감체험 시스템 ... 입니다 ㅎㅎ;
 

3만키로 주행에 17년 6월식 LTZ 입니다. 차알못이지만, 그래도 너무 조용하고 차분하게 움직이는 거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아직도 잘 실감이 안나고... 이게 내 차인가 싶다가 고속도로 한 가운데 대교를 건너는 중에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보면서 ... 약간 울컥? 하더군요.^^; 나이 쳐먹고 뭐하는 짓인지...ㅎㅎ


교환 이력이 있지만, 어차피 가격은 어느 차든 떨어지고... 싸게 산거 후회없이 신나게 타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 놈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보배 회원님들도 몸 건강히 안전운전 하시고 가족들과 지인들과 좋은 추억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