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쯤 중학생일때 검은색 콜벳c6를 공도에서 처음봤습니다

3~4초 넋놓고 보고있는데 건물뒤로 하늘에 굉음을남기고 없어지더군요

그때부터 드림카로 자리잡고 있었네요





뒤에있는 BMW가 제차입니다 335i인데 여태까지 쿠페만 타다가 편하면서도 빠른차 두마리토끼를 잡기위해 구입했는데

여자친구차로 세단이 하나더 생기면서 탈일도 별로 없어지고 다시 쿠페를 타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변하게된 계기입니다...카마로ss 

이거참 물건이더군요 가격대도 중고로 3000중후반으로 형성되어있었고

V8배기소리가 어우....

BMW를 팔고 E92 M3,카마로ss,머스탱gt,등 보고있었는데 이때까지만해도 내가 콜벳을 살수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C6의경우 초기형은 Ls2 후기형은Ls3로 두개의 엔진이 달려서 나오는데 대부분의매물이 Ls2 6000cc엔진이달린 초기형이였습니다

어렵사리 Ls3모델을 찾았고 13년식에 키로수도 적어 예산초과였지만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결국 구입했습니다

어릴적 드림카였기에 등록증에 제이름 석자 떡하니 있는데도 믿기지 않았죠 





제로삼백 1초입니다...는 아니고 시동세레모니입니다

시트랑 스티어링휠 움직이는게 신기했네요 시동끄면 내리기편하게 시트도 뒤로움직입니다



구입하고 미스파이어링이 너무심해서 일단 엔진오일부터 교환했습니다



보아하니 오일교환하고 15000km이상은 탄거같습니다

오일은 5.5리터정도 들어가는데 너무지저분해서 5통넣고 순환시킨뒤 바로 빼버렸습니다

위사진이 두번째 오일을 빼는사진입니다...브레이크오일도 아메리카노랑 색이 똑같아서 같이교환했네요



그리고 미스파이어링이 너무심해서 근처에 코일/플러그를 갖고있다는 샵을 찾아갑니다

배사진만보고 어딘지 아시는분 많으실듯ㅎㅎ 
 

 



Ls엔진 스왑차들을 갖고있는 픽슨입니다
 
제네시스쿠페에도 Ls엔진올리고 렉서스에도 올리고 그러는샵이라 혹시 전화해봤는데

운이좋았는지 부품이 있었네요(이때가 주말)

7번 플러그깨짐과 4번 점화케이블 단선....주행하기 어려울정도로 노킹이 심했던 이유가 있었네요
 
 



그리고 고급유풀주유

70리터 들어가네요



아 그리고 국내,유럽형 콜벳은 브레이크등 4개가 아니라 브레이크등2개 후방안개등2개 입니다
 
북미형처럼 4개다 들어오는게 이쁜데말이죠..(대신 방향지시등도 브레이크등이 들어옴) 
 



용품점에서 이것저것 구입하고 네비게이션 업글하고 후방카메라도 달아줍니다






라이트는 HID인데 미등이 T10전구 들어가는거 같습니다....바닥에있는 전구가 미등... 
 


그리고 아는형만나서 세차

개인적으로 포르쉐옆에서도 꿀리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991이오면 말리 달라지겠지만요ㅎㅎ



996도 거의 20년된차인데 포스가 어마어마하네요



C6는 3가지 종류로 출시됩니다 쿠페(말이 쿠페고 실은 타르가탑),소프트탑 컨버터블,Z06 사실 쿠페는 Z06밖애 없네요



현제타이어는 앞245 35 19 뒤 295 30 20이 껴져있는데 실제로봤을때 바디가커서 타이어가 그렇게 안커보입니다...
 
탈착했을때는 엄청 커보이더군요 



잘은 안보이지만 본네트를 열면 검은색 콜벳마크도 들어가있습니다
이건 나중에 누가 말해줘서 알았네요 



탑 열었을때

트렁크에 딱 탑하나 들어가네요



트렁크 공간입니다  미션이 뒤에있기때문에 공간이 그리 넉넉하진 않습니다
 
 

탑 오픈했을때 B필러가 열리는 컨버터블같은 오픈카가 아니기때문에 개방감이 없을줄 알았는데
 
다른 오픈카 탔을때랑 똑같습니다

타르가탑도 나름 괜찮네요


안전성면에선 오히려 타르가탑이 좋을수도 있겠네요 



창문닫으면 오픈카처럼 안보여서 오픈하고 잠깐 주차할경우 창문도 내려놓고 주차합니다
 
나름 오픈카 허세뿜뿜 



차를 마당에다 세워두기때문에 항상 흙먼지를 뒤덮고있어서
 
세차랑 왁스도 몇시간가량 해줬는데 외관은 반짝반짝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 엔진룸입니다

차구입하고나서 지인들 보여주면 다들 엔진한번씩은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열어주면 민망할정도로 지저분한 엔진룸이였습니다
 



 다행히 집근처에 엔진룸세척및 광내주는 디테일링샵이 있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줄서서 세차하는거보니 나름 유명한 샵인듯하네요




 물뿌리는줄 알았는데 스팀이네요

간단하게 닦고 광내고 하면 끝일줄알았는데

스팀쏘고 컴프레셔로 먼지날리고 구석구석 닦고 시간좀 걸리네요
 
 
 

 드디어 끝
 
 
 

 샵에서 찍어준사진입니다

정말정말정말 마음에드네요

가격대비 만족도 200%였습니다 
 
 

자이제 실내구경좀 해보겠습니다

문열때 도어로크가 아닌 센서방식으로 문을여는데

트렁크센서랑 느낌이 아주비슷합니다

다만...손대고 열리는순간 안당기면 바로 잠겨버립니다 여자친구는 아직도 잘 못여네요ㅋㅋㅋ
 
 
 
 

 미국차 실내는 뭐 별로볼거 없죠...

다행이 투톤이라 나름 볼만합니다 올검정이였으면 많이 싼티났을텐데말이죠
 
 
 

 콘솔박스가 엄청 커보입니다 하지만 콘솔박스공간은 작습니다

콘솔박스 밑으로 프로펠러샤프트가 지나가기때문에 발열이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기어봉이 높은위치에 있어서 게임할때랑 자세가 많이 흡사합니다

시트고도 낮아서 운전할때 정말 재밌네요
 
 
 
 

 크루즈컨트롤

전차주분이 크루즈없다고했는데

이것저것 보다가 발견
 
 
 

 계기판 왼쪽에있는 버튼들은 순정HUD 조절버튼입니다
 
 
 
 
 

 
이런식으로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출수도 있구요

RPM게이지 모양을 바꾸거나

유온,수온등 간단한 정보를(한개만) 비출수도 있습니다
 
 
 
 

 오른쪽버튼들은

키로수,트랩,타이어공기압,엔진유압등 정보를 보는 버튼이구요  

 
 
 
 

 이게 실내등버튼겸 계기판밝기조절버튼 입니다

실내버튼들 보면 아예 운전자만을 위한 포지션으로 되어있습니다

조수석엔 정말 아무것도 없는것같네요
 
 
 
 
 


 여자친구가 선물해준 부엉이


제생각엔 부엉이가 야행성이라 밤길잘보라고 선물해준거같아서 좋아했는데


실제로 점집가서 보살님한테 사고안나게해달라고 부적까지써서 넣어줬네요


이미 주인이 있던차지만 새주인이된 제가 인증을 했으니 앞으로 무사고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