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소에는 주  1회밖에 등록이 안되네요

그래서 지난주에 국게에 먼저 올리고 연휴 끝나고 내차소에 한 번 더 옮겨 적습니다

같은 내용이니 한 번 보신 분들은 뒤로 가기 하셔도 됩니다 ^^



더뉴 맥스크루즈(가솔린) 3만km 사용기 - 1편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hotcar&No=22334&bm=1


맥스크루즈 3만km 사용기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 맥스크루즈 가솔린의 경제성 ◎

동급의 차량에서 2.2 디젤이 있는 상황에서 3.3 가솔린의 경제성을 논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스 가솔린으르 선택한 이유는 디젤의 단점을 상쇄해주는 가솔린의 장점 때문이죠

조용한 실내와 부드러운 주행은 주유소를 갈 때만 빼면 정말 감탄이 나옵니다


1. 사악한 유류비와 연비


공임 연비가 이러하기는 하나....


실제 사용 연비는 이렇습니다.


1년에 12,000km정도 탄다고 보고

1L에 평균 1,550원 정도 한다면 연간 270만원 정도 씁니다


시내 주행에서는 에어컨 틀고  타는 여름에도 이정도는 나옵니다

기름 돼지 녀석에게서는 상당히 만족 할만한 연비입니다 ㅜㅜ


대신 고속도로 주행을 하면 상당히 뿌듯합니다

100~120km정도로 달려주면 평균 연비가 12~13정도 나옵니다

어떤 때는 13이상도 나옵니다 ㅋㅋ

 

2. 보험료

올해 맥스 보험료가 진짜 대박입니다

안전장치 보유시 할인(긴급제동, 차선이탈) + 6세 미만 아동 할인 까지 들어가니...

작년에 37만원정도 였는데 올해 28만원이네요

맥스크루즈는 6인승보다 7인승이, 2.2보다 3.3이 기본 보험료가 더 쌉니다



3. 자동차세

분납하면 86만원정도 냅니다

연납하면 10% 감면 받아서 78만원정도 냅니다



◎ 맥스크루즈의 안전성 ◎


현기차로 안정성을 논한다고 하면...상당히 불편해 하실 분들 많을 것으로 압니다

그러니 안전하다라는 논리가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 이런 기능들이 있다는 걸로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IIHS 스몰 오버랩 테스트

가장 가혹한 조건에서 실시되는게 IIHS의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플러스를 받았습니다

저 테스트를 했을 당시에 현기 SUV 중에서는 처음으로 헤드라이트 조건까지 넣어서 탑세이프티 플러스를 받은 걸로 알고 있스빈다

(제가 잘 못 알고 있으면 수정할 수 있게 지식 도움 요청 드립니다 ^^)

 



안전을 위한 장치


1. AEB - 이제는 안전 장치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기능이죠

저도 이 기능으로 사고가 날 뻔 한걸 한 두번 면했던 적이 있습니다

2톤의 차체를 내리꽂듯 세워 버리는게 어휴~~

그래도 한 번만이라도 사고를 예방해 준다면 본전은 충분히 뽑는 기능이죠

또한 올해부터 AEB가 있는 차는 보험료가 추가 할인이 되니 더 좋습니다


2. 후측방 경보 장치

초음파가 아닌 레이더 센서로 상당히 정확하게 잘 잡아 줍니다

주행 중은 물론 주차 후진 중에도 타 차량의 접근을 잘 알려줍니다


3. 4륜

안전장치 하나 더 단다는 마음으로 넣는겁니다

대부분 4륜이 눈길이나 오프로드에서만 쓴다고 생각하시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빗길에 조금 덜 미끄러지라고

코너링에 조금 더 안정적이라고

눈 왔을 때 좀 더 안전하라고

혹시라도 모를 상황에서 요긴하게 한 번이라도 쓰라고...


5. 차선이탈경보 장치

이게 참 아쉬운 기능 중 하나입니다

맥스에는 단종 때가지 LKAS를 안 넣어주네요

년식 변경 대상에라도 넣어 줬다면 다이라도 해 볼건데....

참, 이 기능도 역시 올해부터 보험료 할인의 대상입니다


6. 어라운드 뷰

이게 솔직히 저한테는 별 필요가 없는데 아내는 상당히 좋은 기능이라고 합니다

스파크나 BH 탈 때는 후방 밖에 없는데 맥스에는 어뷰가 있어서 정말 편하다고 하네요

주차나 출차시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된다 합니다

 

어뷰 덕분에 아내가 주차 해 놓은거 보면 ㅎㄷㄷ 합니다 ^^


7. 주차조향 보조 장치

갠적으로는 전혀 무쓸모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이걸 자동 주차라고 잘 못 알고 있는데...핸들만 조향되고 악셀과 브레이크, 기어 조작은 운전자가 해 줘야 합니다

이걸 쓰고 있자면 이질감이 있고, 답답한 면이 없지 않지만 주차가 어려운 김여사, 김기사들에게는 좋은 아이템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주차를 잘 해 줍니다

하.지.만 주차도 못할 정도면 차 끌면 안된다고 봅니다

 

저도 한 번씩 쓰는데

이유는 애들이 이걸 쓰면 무척 좋아합니다 신기하다고 빵 터져서 웃고 난리가 납니다 ^^


직각주차도


평행주차


출차 지원까지


 

◎ 맥스크루즈와 드라이빙 ◎

람다 엔진이기는 하나 말 많은 GDI입니다

이전의 MPI와 GDI는 장단점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MPI가 조용하나, 기름은 더 먹습니다


반면, GDI는 MPI 대비 소음이 조금 있으나 기름은 덜 먹습니다


주행시 부드러운 엔진음과 충분한 힘이 느껴집니다

NVH가 뛰어나 고속도로 주행에서도 속도감에 무감각해 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옆에 아내의 샤우팅과 폭풍 잔소리로 정신을 차리곤 합니다

그래서 고속도로에서도 120이상 못 밟습니다ㅜㅜ


패들 쉬프트를 이용해서 딸깍거리는 재미도 운전의 즐거운음 더 해주기도 합니다.



항상 꼼꼼한 차계부 작성으로 정비 상태와 주유량등을 체크해 줍니다

마카롱도 쓰고 있는데....아무래도 아날로그식이 저는 더 직관성이 좋아서 선호하게 되네요


갠적으로 생긴게....참 잘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성형 수술의 대성공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색상......텐브라운이라는 흔치 않은 색상인데 정말 이 색으로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텐브라운은 차 사기 전에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색상인데 실물을 보고 바로 질렀습니다 ^^



이상으로 길었던 맥스크루즈의 3만km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또 한 번의 긴 글인데 시간 내 읽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