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스물여덟, 2.0 투스카니 오토를 신차로 뽑아 13년동안 타고 2014년에 지금 엘리사로 기변을 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지금은 똥차라는 소리를 듣는 차입니다만 그때는 나름 인정받는 차였는데 세월이 무상하네요.


분명 오래된 차이고 요즘 차에 비해서 성능이 나은것도 아닌데 엘리라는 이놈은 뭔가 요상한 매력이 있습니다


안타보신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저뿐만이 아니라 한번이라도 엘리를 소유해보셨던 분들은 하나같이 감성이 묻어나는 차량이라고


하는걸 보면 뭔가가 있긴 한것 같습니다.


그 매력때문에 소장하려고 마음 먹고 하나씩 만져주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얼마나 애지중지 했는지 제가 가져온 후로는 기계세차도 한번 안들어가고 오일도 상급으로만 먹었을정도로 호강했네요.


2007년 1월식이니 올해로 딱 11살이 된 차량입니다.


이쁘게 봐주시고 악플은 하셔도 좋으나 너무 심하게는 말아주세요^^


차량 가져와서 산타페DM레드 색상으로 도색후 전북도청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이때 촬영한 스마트폰이 카메라 성능이 구려서 사진이 선명하지가 못하네요.
 
자주 가는 전주 대림세차장에서 엔진룸 열 식힌다고 본넷 열고 찰칵~~^^
출력은 국민마력정도입니다. 지금은 국민마력에도 못끼려나.....ㅜㅜ

경기도 하남시까지 가서 국내에 단 하나 재고 남았다는 PSS9을 장착합니다.
그 전에는 테인ss를 장착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pss9이 제게는 맞는것 같습니다.

실내 수전사 작업. 해주니 좀 세련되어보입니다. ㅡㅡ;;; 실내에 뭐 붙이는걸 싫어해서 순정입니다.

시트도 때깔맞춤으로 레드로~~~~~^^

회사 물류창고에 간적이 있었는데 시원하게 뻥 뚫려있길래 저도 모르게 찰칵했습니다.
원래 차 사진을 잘 안찍는데 어쩌다 보니 바닥에 놓고 찍기까지 했네요.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얼마전까지 제 컴퓨터 배경화면을 장식하고 있던 사진입니다. 옛날 노트2인가로 찍은 사진인데
제 차 사진중에서 지금도 이것보다 잘 나온것은 없다는 생각이 드는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