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심히 눈팅만 하는 MrSEO라고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자동차를 진짜 좋아하다가 고등학생 되서는 보배드림에서 열심히 자동차 사진들 열심히 보고 내 할일 하면서 지나다보니


어느덧 30살 청년(?)이 되어 있네요


아무튼 사진이 다소 많습니다.


사진으로 차근차근 제 추억을 여러분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어서 글써봅니다 ^^;;







때는 2015년 9월 2일 단종되었다가 부활한 다마스를 계약 하게 됩니다.


딱 이때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제가 꼭 하고 싶었던 사업이 있어서 청년창업으로 2015년 9월 1일 사업자를 내게 되고


바로 다음날 그간 수고한(?) 저에게 고생했다는 의미로 그간 모아둔 돈으로 현금 일시불로 다마스를 계약하고 2015년 8월에 생산된 재고가 있다고 하여 추가 할인받고 풀옵션(풀옵이라고 해봐야...에어컨, 인조가죽 시트가 전부 입니다)으로 뙇!


계약서를 쓰고!


2015년 9월 8일 서울에서 창원으로 향해 봅니다.


탁송 비용 마저 아깝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에게 부탁을 하고 함께 같이 창원으로 가줍니다.







 

서울 고속터미널!

확실히 KTX가 빠르긴 하지만 역시 고속버스가 훨씬 저렴하죠!

오랜만에?! 버스로 약 4시간 짧은(?) 여행을 할 것 같습니다.






가는 동안 심심할수가 있으니 버스 여행은 역시 삶은 계란에 사이다죠!

매점가서 아버지 어머니도 함께 먹을수 있도록 충분히 구매를 하고 버스에 탑승을 해줍니다.






착석!

당연한 얘기지만 시내버스보단 훨씬 쾌적합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엔 그냥 그렇더라구요...아무래도 육군의장대 출신이라 그런지 누구보다 리무진 버스를 많이 타봐서...

그래도 뭐 아무튼 삶은 계란 까먹다가 목메이면 사이다도 한잔 마시고 자다가 깨다가 자다가 깨다가 어느덧 경남 창원 터미널에 도착 합니다.





그리고 창원에 도착해서는 택시를 타고 창원 쉐보레 출고장으로 갑니다.






2015년 9월 8일 경남 창원 쉐보레 출고장 전경!

이때가 더 넥스트 스파크가 나온지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가지각색 스파크가 정말 많았었습니다.

그리고 좌측을 보니...





출고 대기중인 다마스 2밴, 다마스 5밴, 라보 한대가 대기중에 있네요!

왠지 가운데에 차가 제 차가 될것 같다는 느낌을 매우 강력하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출고 사무소 들어가서 서류 작성하고 출고 담당하시는 분에게 인계를 받아서 설명을 들어봅니다만...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시는 외국인?! 같은 분이 얘기하시는데...죄송해요 그때 들었던 설명들이 아직도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그리고 이제 이 다마스는 제차 입니다!
2015년 27살의 청년의 첫차는 가게의 무한한 번영을 꿈꾸며 구매한 다마스!

원래는 레이를 살까 했지만 예전에 근무했었던 가게차가 다마스여서 익숙한것도 있고 회사를 다닐땐 쏘카나 그린카로 레이를 빌려서 많이 타봤지만 자전거를 실어올릴때마다 시트를 접어야하는 불편함도 불편함이지만 앞바퀴도 빼야해서 저에겐 불편하더라구요!
(가게 특성상 자전거를 꽤나 실어올릴일이 좀 많습니다 ^^;;)

누가 그랬죠 다마스는 애정 없이 못탄다고!

신장 183cm를 가진 제가 타니 운전석이 꽉 차네요 허허허허

그리고 창원 출고장을 오면 너도나도 와서 먹는다는 수타 짜장면집가서 대충 끼니를 때우고 가스 충전소 가서 엥꼬불 상태에서 만땅 무우려 25,000원어치 넣고 집까지 총 380km를 주행해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레이를 자주 빌려서 타다가 다마스를 3년동안 안타다가 다시 탈려니 감각이 굉장히 많이 다르더라구요 ㅠㅜ
시내에선 시동도 가끔 꺼먹어주고!

고속 도로에선 바람이 마구마구 불면 분명 1차선이였는데 3차선에 가있고 응?!

당시 아버지 어머니와 3교대로 운전해서 큰 별탈 없이 잘 왔습니다!
(함께 같이 가주신 아버지 어머니께 정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버스로는 4시간 걸렸었던 것 같은데...
다마스로는 5시간 넘게 걸렸네요...

역시 다마스로 장거리는 정말 어려운가 봅니다 ㅠㅜ






집앞에 다마스를 예쁘게 세워두고 찰칵 찰칵!

당시엔 얼마나 예뻐보이던지...

앞에 쌍용 이스타나는 아버지가 타시는 차량 입니다!

정말 차량크기가 엄청나게 대조가 되네요 ㅋㅋ








2015년 9월 9일 다마스를 끌고 쉐보레 영맨이 서비스 해주기로한 하부코팅, 루마썬팅, 2채널 블랙박스를 장착하러 업소에 가봅니다.
아 지금 사진을 보면서 내차도 임판시절이 있었구나 하네요!






썬팅이랑 블랙박스 설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보면 볼수록 참 귀엽네요 ㅋㅋ

사실 추억거리를 던지자니 사진이 너무 많아서 간추리긴 했지만 다마스엔 잘 하는지 안하는진 모르겠지만 하부코팅먼저 하고 나서 썬팅이랑 블랙박스를 설치 했네요!







그리고 시간이 나서 쉐보레 정비소에 가서 클러치 조정을 받습니다.

뭐랄까 너무 깊숙히 밟아야되어서 좀 타이트하게 세팅을 부탁드렸네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괜히 조정했나? 싶기도 하네요

수동변속 운전은 쌍용 이스타나로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지 습관자체가 클러치를 무조건 끝까지 밟아주는 성격이라서요!







그리고 시간은 흘러 흘러 2015년 12월 어느날

앞서 자전거를 실어야 된다고 한 이유는 저는 자전거 가게를 운영 하고 있습니다.

헌데 겨울엔...X랄도 얼어붙을판인데 누가 자전거를 사고 정비를 하러 오겠습니까?!

한가하니 다마스에 더욱더 많은 애정을 쏟아부어줍니다.

추워죽겠는데 셀프 세차 하기!

가게 앞이 넓어서 그런지 가끔 그냥 세차하기엔 딱 좋습니다!

뒷처리가 피곤한거 빼면요!






겨울에 세차할땐 보배드림 회원님들이 더 잘아시겠지만 물뿌렸으면 빨리 물기를 잘 닦아주어야죠!

물기를 잘 닦아내어주고 광택작업도 같이 진행 해줍니다!

생각해보면 다마스를 처음 산 2015년엔 꾸준히 제가 잘 관리를 했었네요 ㅎㅎ






사진의 순서가 조금 틀려졌네요

2015년 9월 추석전

다마스로 아버지와 어머니, 동생과 함께 할아버지께 인사드리러 용미리 추모의 집으로 옵니다.

분명히 기억나는게 9월에 가게를 문열었고 다마스를 인수해왔으니 할아버지께 속으로 인사했네요!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제 가게 대박을 쳐주실순 없지만 순탄하게 지낼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라고 빌었네요^^;;

오그라들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절실한 마음으로 기도한것 같네요







2016년 1월 잠시 천안으로 출장이 있었는데 버스 대절을 해준다고 하니 버스 탑승지까지 어머니께서 운전을 해주셨습니다.

다마스가 생각보다 힘딸리고 연비는 리터당 9~10km정도 왔다갔다 합니다만 가스비가 워낙 저렴하기도 하고 경차사랑카드 덕분인지 굉장히 부담없이 아버지 어머니도 함께 같이 사용 합니다.

차주는 가게명의 보험은 저랑 아버지 어머니 함께 넣어준 덕분에 아버지도 이스타나를 끌고 나갈때가 부담스러울땐 이용하시기도 하고 어머니 같은 경우엔 요즘 흔치 않는 대가족 집안이라 식자재를 사야할때 굉장히 요긴하게 잘씁니다.

어머니께 안전운전을 기원하면서 엄지척 해드렸습니다 ㅎㅎ






2016년 1월 어느날 누군지 모르는 분이 제 다마스를 긁고 가셨네요 ㅠㅜ

블랙박스에도 제대로 나와있지도 않구요...

이날 계기로 제가 운전할때 흠집을 낸적은 없으나 남들이 자꾸 흠집을 내어주는 불상사가 꽤나 많이 생겼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다마스 한 10년 타면 기념으로 올도색하고 랩핑도 할까 생각 중입니다 ㅋ

새차를 사면 좋겠지만 이때 당시 이제 겨우 반년탔는데 딱히 새차를 더 사야겠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ㅎㅎ






2016년 7월 어느날 소꿉친구의 결혼식날!
원래 직업 특성상 주말에 자리를 비우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제 바로 옆집 소꿉친구가 결혼한다는데 안가볼수도 없고 그래서 다마스 끌고 결혼식으로 가보네요

뭐 딱히 쪽팔리고 그런것도 없고 마침 결혼식장이 복잡한 종로라서 길막히면 골목길로 해서 오는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는 녀석 입니다 ㅋ

그나저나 아시는 형님들이 여자 결혼식은 가도 나중에 안올수도 있다던데...근데 기대도 안하고 있네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죠!







2016년 8월 어느날 직업 특성상 쉬어도 평일에 쉽니다.
마침 제 동생이 방학이고 그래서 동생이랑 같이 강릉수목원가서 이 나무들이 피톤치드인지 내가 피톤치드인지 모를정도로 콧속에 냄새란 냄새는 전부 채워주고 동생은 더위먹어서 집으로 먼저 보내고 혼자서 셀프세차장 가서 다마스 세차를 해줍니다.

남들은 셀프 세차하시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상하게 세차를 시작하면 기본 4~5시간을 주구장창 세차를 해서 그런지 힘들어 죽겠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도 4~5시간 고생해서 다마스가 반짝반짝 해지면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제대로 세차를 해두면은 한동안 세차 안해도 차가 깨끗해서 좋은것 같습니다.

셀프세차장에 뭐 BMW, 벤츠, 기타 좋은 차들 많아도 할부도 없고 완전한 제 다마스가 짱인듯 싶습니다 ㅎㅎ







2016년 12월 어느날 가게 운영시간을 끝내고 아버지께서 야간에 일을 하셔야 된다고 하시는데 쌍용 이스타나에 물건을 실어올렸는데 물건의 사이즈가 너무 커서 짐을 두고왔다갔다 하니 마니 하셔서 짐들을 덜어서 다마스에도 실어올리고 아버지 하시는 일을 전문적으로 도와드리진 못하더라도 거드는 정도라도 해드립니다.

이날 이런 공구 저런공구 다 실어올려봤지만 경차주제에 이만큼 실어올릴수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동 받았습니다 ㅎㅎ

진짜 많이 실려요!

물론 동급 대비~







2017년 1월 어느 대설이 내린날

눈쌓인 다마스 입니다.

어서 눈 치우고 가게로 가야하는데 이런 상황도 마냥 웃긴거 있죠 ㅋㅋㅋ
이건 무슨 초밥도 아니고ㅋㅋㅋ

근데 이런 날에도 다마스를 끌고 나가겠다는 생각자체가 당시에 저도 참...미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눈이 얼진 않아서 금방 치울수도 있을것 같기도...아니 더 좋은 생각이 떠올랐네요!






다마스에 올라타서 와이퍼를 켜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잘 보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분명 기억하는건...초 저속으로 운전했다는 점 뭐 다른 택배 배송하는 포터나 봉고들도 굉장히 저속으로 다니고 그러시더라구요

사실 다마스는 말이 자동차지 오토바이에 바디만 씌운듯한 느낌을 많이 받곤 합니다.

그흔한 안전 장치인 ABS도 없고 LSD도 없으니 말이죠

오로지 사람의 육감을 이용해서 타는 자동차 인것 같습니다.






2017년 4월 어느날

이날 동네 친한 형이랑 세차하러 왔던 날 입니다.
사실 진작에 세차를 했어야 하는게...

겨울동안 염화칼슘 묻은 채로 그냥 타고 그랬는데...

세차를 이제서야 할줄은...






다마스 세차할땐 미니 사다리가 정말 요긴 합니다!

천장도 예외 없습니다.

박박 시원하게 닦아줍니다.

녹은...뭐 제가 쓰는 플루이드 필름이 따로 있으니 볼트쪽이나 바디 부분에만 뿌려줍니다.

실수로 브레이크에 뿌렸다간 굉장히 큰 불상사를 가지고 올테니 말이죠!






2017년 6월 어느날 다마스를 사길 잘했다라고 가장 뿌듯했던 순간

믿기진 않으시겠지만 이날 다마스에 총 9대의 자전거를 실어올렸습니다.

1년에 한번정도 큰 납품건이 있는데 한번에 움직이기 위해서 최대한 넣을수 있는 만큼 잘 채워서 넣어줍니다.

만약 기아레이였다면 이만큼 실어올리지도 못했을거에요!






그리고 몇일뒤 2017년도에 분명히 기억하는게 중국에서 파지를 비싸게 사주고 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당시 폐휴지 키로당 가격이 최대 150원까지 올랐던적도 있어서 가게에 폐휴지들은 전부 모아서 평균 150kg에서 200kg에 팔아서 가게에 필요한 비품들을 사고 그러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폐휴지가 너무 똥값이라 그냥 버리고 있지만요...






2017년 7월 장마철때!
확실히 자동차라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비가 이렇게 미친듯이 쏟아져도 비를 굳이 맞지 않아도 집으로 갈 수가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엔 안전 운전에 유의 하면서 운전 해줍니다






그리고 몇일뒤 3번째 엔진 오일 교체로 아버지의 단골 공업사를 방문해봅니다.

원래는 쉐보레 정비소가서 했는데 어차피 경정비, 오일교체쪽은 비용이 드는 거니 그냥 공업사가서 합니다.

GM순정 엔진오일보다 SK 지크가 확실히 성능의 체감이 느껴지네요

다마스가 워낙 저마력 차라 그런지 엔진오일 좋은거 썼냐 안썼냐 한가지로 성능이 체감이 되다니 참...

타면 탈수록 신기한 차입니다.

그나저나 엔진오일 교체하는데 2만원을 할 수가 있다는 거가 더 신기하네요 +_+






2018년 8월 어느날

다마스 후미 번호판 등이 나갔네요

아무래도 접촉이 안좋은것 같네요

쉐보레 부품상으로 가줍니다.

원래 전공이 자동차과였어서 이런거 교체는 직접해도 되기때문에 부품상가서 제품을 물어봐줍니다.






구매 완료!
다마스는 정말...부품도 너무 싸요!
진짜 안전도나 그런거 전부 제쳐두고 경제성만 생각한다면 다마스는 진짜 최고인것 같습니다.





2017년 9월 어느날

자전거 배달을 위해서 골목길을 들어갑니다.

다마스에겐 그어떤 골목길도 2차선 도로 같습니다.

가끔 아버지 차를 타긴하지만 골목길에서 편안하게 탈수 있는 차량은 진짜 다마스가 단연 최고 인것 같습니다.

갑자기 유치원때 다마스 광고가 생각나네요

"작은차 큰기쁨! 대우국민차~"






2018년 1월 어느날 아는 형님 뵈러 북부간선도로를 타봅니다.

다마스로 1차선을 타는 것은 민폐가 될수가 있으니 적절히 시속 80km대를 유지하면서 운전 해봅니다.

야간엔 확실히 차들이 뭐랄까 2배 더 빨리 다니는 기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마스를 타면서 느낀것이지만 고속화도로나 고속도로를 달릴때 차들이 알아서 피해서 가시더라구요!

어차피 저도 그차를 제칠 마음도 없구요

이런 위험한차로 그런 위험한 도박을 하고 싶진 않네요 ^^;;





2018년 3월 일산 킨텍스!

동생이 대학 박람회를 위해서 제가 태워준다고 그래서 일산까지 태워주었네요!
저랑 동생은 무려 11살이나 차이나서 그런지 내 동생이긴 하지만 조카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제 딸(?)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그도 그런게 동생이 갓난애쩍엔 제가 업어 키웠는걸요?!

젖을 줄수있진 않지만 분유나 기저귀 정도야 문제 안되잖아요 ㅋ






2018년 4월 어느날

앞서 말했지만 저는 요즘 정말 흔치 않은 대가족 집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할머니, 큰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동생 그리고 털복숭이들 5마리...

다마스는 제가 탈려고 산것도 있지만 때로는 가게 일을 위해서 쓰기도 하고 또 때로는 장보러 갈때에도 그리고 할머니 병원 모시고 갈때도 사용 합니다.
택시를 타셔도 좋지만 솔직히 이래저래 계산기 뚜들겨보면 다마스가 훨씬 싸긴 합니다 ㅋ





2018년 6월 어느날 반년만에 다마스 세차를 해줍니다.


마지막 세차 이후로 살짝 다마스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렸었습니다.

서울시는 도대체 왜 노후경유자동차 관련 법을 만들어서...


아버지의 멀쩡한 쌍용 이스타나를 조기폐차를 하시고 봉고3 더블캡으로 바꾸셨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계약하고 오셨는데 아버지의 표정이...이차가 아닌데 하시는 표정이 좀 그렇더라구요...


아버지도 원래 처음엔 뉴그레이스를 타시다가 이스타나만 두대째 타시는거라 원박스 밴을 선호 하시는데 이게 또 그랜드스타렉스는 이스타나나 봉고3만큼의 적재공간이 나오질 않으신다고 어쩔수 없이 봉고3로 지금은 잘 타고 다니시네요!


아무튼 애정이 식어버린 이유는 아버지의 새 자동차인 봉고3를 타보고 하니...


역시 자동변속기는 정말 세상 편안한것이구나 라는 것을 다시 느끼고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배달도 없다보니 레이 LPi로 바꾸는게 어떨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네요








아무튼 이날은 다마스 하부세차도 해주고 전체적으로 광택작업도 해주었네요

한동안 애정이 식어버린 다마스는 자동세차 위주로 하다보니...

가까이서 보면 흠집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ㅠㅜ






세차작업 이후로 20일 후...

다마스의 위엄 쩌는(?!) 12인치 스틸휠을 오늘로서 보낼까 합니다.

사실 다마스를 처음 살때 부터 휠을 바꿀마음이 있었으나 타이어는 소모품이잖아요!

기존 순정을 다 사용하고 바꿀려고 했으나...

아니 이놈의 순정 넥센타이어가 닳질 않아욬ㅋㅋㅋㅋㅋ

그래서 처음으로 3년만에 인치업이라는 튜닝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다마스는 휠 구하기도 힘들고 좀 특수한 휠셋은 허브 스페이서가 별도로 필요하다보니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인터넷 보다보니 1인치 더 올릴수 있고 휠하우스에도 전혀 지장없고 살짝 폭도 넓어지는 휠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여태 따로 모아두던 통장의 돈을 살짝만 때어봅니다.

내 다마스가 예뻐지라고 휠 튜닝하는게 아니에요

살기위해서!






남양주 어느 한 게러지!

리프트에 올라간 다마스!

귀염돋습니다.






보세요!

이 비루한 다마스의 디스크 브레이크!

이 디스크 브레이크 사진을 찍어다가 지인들에게 사진을 보내니 귀엽다라는 말보다 "드럼 브레이크 아니였어?"라는 반응이 더 많아서 괜히 시무룩해지더라구요...






제 다마스에 사용할 13인치 슈거레이 타입의 휠!

다마스의 안정성을 올리기 위해서 하는 튜닝이지만 이게 또 빨리 장착해서 실물을 보고 싶더라구요!

막상 장착하고 나면 예쁠것 같기도 하구요!






서비스로 캘리퍼 도색까지?!


캘리퍼 컬러 어떤것으로 해드릴까요 하시길래 고민 1도 안했네요 "레드로 해주세요 무조건 레드로 해주세요!"


생각보다 예쁘네요!






그리고 다마스에 13인치 휠 장착 완료!

타이어는 거지 같았던 넥센타이어는 ㅃㅃ2 금호 센스 타이어로 교체!

사실 다마스에 잘 맞는 녀석은 이녀석 밖에 없다고 하네요






다시 돌아가기전에 괜히 사진 남겨봅니다.

아아...사실 지금도 초라한 13인치 휠일수도 있지만 12인치 새다리같던 휠에서 좀더 볼륨감있는 휠로 바꾸니 다마스의 인상이 뭔가 확 바뀌었다는 기분이 많이 드네요!






이 사진을 또 지인들한테 보냈더니 일본 경차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네요 ㅋㅋㅋ

뭐 뿌리는 스즈키 에브리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대망의 시승!

죽을것 같았던 지옥의 롤링은 거의 70%이상 사라진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전에 순정 12인치 휠 상태에서 교차로를 돌거나 고속도로 P자형 도로를 돌때 롤링이 심하기도 하고 차가 너무 쏠려서 굉장히 불안했는데 확실히 잘잡아주기도 했고

특히나 다마스 순정 타이어는 도로중에 llll <- 이런 도로에선 노면을 타고 가는게 불안 했는데 금호 센스 타이어는 그러질 않아서 진짜 확실히 돈이 아깝지가 않구나 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네요!







괜히 가게 돌아와서 쳐다보게 되는 다마스!

전보다 존재감 뿜뿜 나쁘게 말하면 관종 다마스(?) 그런 느낌이네요!

이날 휠하나 바꾸었을뿐인데 레이를 사야겠다라는 마음이 바로 사라지더라구요!

진짜 하길 너무 잘했다고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바로 다음날 예쁘다 하면서 계속 쳐다보게 되는 제 다마스!

10년 정도는 탈거라고 했지만 완전히 망가질때까지 계속 탈까 합니다.

다마스를 타면 확실히 체감이 되는 것은 보험료, 기름값 세금 그런 부분에서 확실히 이득인 부분이 너무 많기도 하고 돈을 조금만 투자하면 탈수가 있기도 하고 그러니 더욱더 많이 애용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일하는 다마스, 집안일을 위한 다마스는 계속 운행 할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5년 9월에 출고된 다마스이기도 하고 보배드림에 올리면 안전운전할수가 있다는 소문(?)이 있길래 내차소에 올려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