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보배형님들~^^ 무더위에 지쳐 잠이 들지않는 늦은 밤 문뜩 보배에 사진 올리면 무사고라하여 글 재주가 없지만,

글을 끄적여 보고자 합니다.(욕은 하지말아주세요... 마음이 아파서 엉엉 웁니다...ㅠㅠ)


때는 2년전 6월 사회생활 첫 발을 시작하면서 LF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입하여 첫 애마로 타게 되었습니다.

여러차종을 물색하고 생각해 보았지만, 제 눈에는 하이브리드 만한 차가 없다 생각하여 덜컥 구입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빠진 디자인과 일반 가솔린보다 유난히 이뻐보여 애지중지 하며 제 발이 되어 열심히 뛰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손세차하고 조심히 타고 다녀서 그런지 막상 떠나보내려 하니 잘 해준 것이 없어서 마음 한켠이

울컥했습니다...ㅠㅠ 제 컴퓨터에 남아 있는 쏘나타와의 마지막 사진을 올리고, 그랜져IG 하이브리드를 소개 하겠습니다.

제 손 별명이 마법의 똥손이라 글도 두서 없이 작성하여 죄송합니다 형님들....


마지막 떠나보내기 전 깔끔하게 새 주인을 맞이하기 위해 구석구석 깨끗히 세차를 했건만.... 날씨가 흐려 반짝반짝한 모습이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안되서 아쉽네요....ㅠㅠ

실내도 항상 청소기 돌리고 차량 내부용 액체로 닦으면서 광을 내주고, 엔진룸은 세차 할 때마다 약간 젖은 걸레와 마른걸레로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닦아주었습니다~^^ 그래서 엔진오일이라도 교체하러 가면 깔끔하게 관리 잘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애정이 가지고 탔지만...... 사람 욕심이란 것이 끝이 없듯....한 단계 급을 올려 큰 맘먹고 오래타려고 과감히!!!! 질렀습니다!!


국민차가 되어 돌아온 그랜져IG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를 타보니 소음 및 진동(엔진진동은 약간 있지만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결정적으로 가솔린 대비 연비에 대해서 만족하여 다시 하이브리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6월 1일에 계약하여 엄청난 인내와 기다림 끝에(정말 새차 기다리는게 왜이리 길게 느껴지는지 힘들었습니다..ㅠㅠ)


7월 9일에 딱!!하니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야속하게 쏘나타는 제 기억과 마음 속에서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네요;;;;

캬~~~!! 부두에서 사진찍어 보내주신 걸 보고 심장이 쿵쾅쿵쾅....말로표현 할 수 없었습니다...이게 정말 제 애마란 말인가.....

등급은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현대스마트센서2, 파노라마썬루프, 화이트크림/브라운 투톤

솔직히 색상은 하얀색을 좋아하다보니 확정하였고 내부는 검은색이 실증이나서 브라운으로 하였습니다^^


새차 받고 룰루랄라...휘파람불여 작업이 끝나 저에게로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지금은 대략 700KM이상타서 세상에 하나뿐인 조카와 함께 손세차장에 와서 땀 뻘뻘 흘리며 손세차를 했습니다...


세차 끝나고 번쩍거리며 깨끗한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를 뿌듯함과 깔끔병으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ㅎㅎ;;


연비는 대략 13KM정도 나오나 아직은 좀 더 길들이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남들은 기름 가득 채우면 1000KM뜬다던데

저는 세차하고 가득 채우니 890정도 트립컴퓨터에 찍혔습니다...ㅠㅠ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길들이기가 덜 되었다고 생각하고

조심 조심 타고다니며 가득채울 때 1000KM 나올 때 다시한번 보고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세차했던 사진올리며 저는 갚은 잠에 빠지러 가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신 보배형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무더위 항상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나쁜 댓글보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 무사고 기원해주기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