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다보니....

미니쿠퍼sd 모델을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차는 작은데, 정말 잘나가네요 ;;;;

악셀에 발만올렸는데, 그냥 핸들만잡고있는데,

전에타던 차량들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조그만 차체에 2000cc 디젤엔진이 들어가있어서 그런거같아요.

정말 재밌게 잘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여기저기 다니고,

세차도 해가며 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한번올려볼게요.


정말 태어나서 처음타보는 수입차입니다.
물론 중고차이긴하지만..
그래도 정말 너무 신이나네요 !
친구랑 같이
세차장에서 세차를 또 합니다!
3시간정도 한거같은데,
연식이 있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돌튀어서 생긴 상처들도 많이 보이고,
범퍼갈라짐도있구..
조만간 도색이나 랩핑을 한번 해야할거같아요ㅜㅜ
본넷이 좀 특이하게 열리는 재미난 친구입니다 ㅎㅎ
엔진룸은 꽉차있더라구요;;
정비하려면 정말 힘들겠단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전차주분께서
jcw바디킷에 드라이빙램프,스포일러까지 해놓으셔서,
더이상 손댈곳이 없는듯하나...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지나갈리있나요...
네. 휠하고 다운이 필요합니다..
휠은 BBS RS 모델을 보고있는데 구하기가 힘들어서,
카피휠이라도 껴야 할거같습니다 !!
깨끗한 순정 17"휠 !
상처가 별로없어요.

아무도없는 새벽4시에 친구차 티볼리와 함께 !ㅎㅎ
콧바람쐬러 드라이브를 갑니다.
안어울리지만, 이쁜 카페에서 커피도한잔하고;;;;;;;;
제가좋아하는 파란하늘도 한번 담아봅니다.
시골길은 정말 마음이 평온해지는 그런곳이에요.
복잡한마음도 탁드인 풍경을 바라보면,
언제그랬냐는듯,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부여 롯데 리조트인가 그런데,
지나가다 건물이 특이해서 차를세우고
찍어봤습니다.
정말 이쁘게 만들어 놨더라구요.

텅빈 주차장으로 와서 사진기를 들이대봅니다.
정말 작아요.
근데 막상 운전석에 앉으면,
그렇게 작다는 느낌은 또 금새 사라집니다.
맨처음 차를받았을때,
전부다 토글스위치로 되어있어서,
한참을 헤맸습니다;;;;;
근데 또 사용하다보니 편한점도 있네요 ㅎㅎ
승차감은,
너무딱딱하지도않고,
그렇다고 불쾌할정도의 셋팅은 아닌거같습니다.
원래 통통튀는 느낌을 좋아해서그런지,
정말 저한테딱 맞는 그런 셋팅인거 같아요.
재밌습니다 ㅎㅎㅎ

최대의 단점은,
사이드미러입니다..
미니타시는모든분들이 공감하신다는 그 사이드미러.
정말 작아요.
사각지대생깁니다.
조만간 광각미러로 교체예정이에요 ㅠㅠㅠㅠ
왠만하면 타겠는데,
이게 저뿐만 아니라 제차로 하여금 다른분께도 피해를 입힐수도있을정도로 시야확보가안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룸미러를통해보면,
뒤쪽이 정말 넓게 보여서 그나마좀 다행이에요
순정이어서 배기음은 없지만,
이래저래 아기자기하게
곳곳에 배치를 잘해놓았습니다.
귀여워요..
선팅을 좀 진하게 해놓으셔서 남자분들이 가끔 신호대기할때 쳐다보세요.
창문을 열고 웃어줍니다...
신기한 선루프.
틸트하면 2개가되고
슬라이딩시키면 한개가되는
MAGIC~~~~~ㅎㅎ
거기에 프레임리스 윈도우까지!!
작은차에 별게다들어가있어요 ㅎㅎ
시동을껏는데,
냉각팬이 계속돌아서
혹시 고장난건아닌가 싶어 검색해봤는데,
10분정도는 시동을꺼도 일정온도로 떨어질때까지
냉각팬이 엔진을 식혀준다네요.
검색하다가 냉각팬도 돌고 저도 돌뻔했습니다 ㅎㅎㅎ

어쨋든 재미있고
귀여운 차를 만나게되서 너무 즐겁습니다
보배회원분들 안전운전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생기세요
끝까지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